엄지 옆면의 병변은 사마귀(수장 사마귀, verruca vulgari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고, 표면이 거칠거칠하거나 작은 점들이 박혀있는 느낌이 있으면 더 전형적입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눈에 띈 거라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서서히 자라다가 어느 순간 커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등의 붉은 반점은 사진상 별개의 병변처럼 보이는데, 습진성 변화나 작은 마찰 자국일 수도 있습니다.
당장 긴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사마귀는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번질 수 있어서,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나 레이저로 처치받는 게 깔끔합니다. 손으로 뜯거나 자극을 주면 번질 수 있으니 그냥 두시고 피부과 한 번 들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