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투약 중 마취 수술 가능한가요.
위고비 5주차 접어들어서 5/23일자로 0.5로 증량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27일 오전에 허리 디스크 수술이 잡혀있는데요. 수술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고 전신마취로 진행한다하셨어요. 수술 날짜 잡을 때 위고비 투약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간호사? 상담사분이 상관없다고 하셨구요. 오늘 증량 후에 혹시 몰라 검색해봤더니 전신마취나 금식이 필요한 수술은 폐흡인이나 위 역류 등으로 투약 중단 후에 수술해야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수술 날짜를 미루기엔 상황이 어렵습니다. ㅠㅠ수술 전날 아침이후 금식을 안내 받았는데 혹시 금식 시간을 더 길게 가지거나 국소 마취로 수술 진행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ㅠ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위고비 투약 중 전신 마취 수술에 대한 우려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일반적으로 위고비와 같은 GLP-1 작용제는 위 배출 속도를 늦추어 마취 중 위 내용물 역류 및 흡인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경우, 이미 병원에 위고비 투약 사실을 알렸고 의료진이 괜찮다고 판단했다면, 환자분의 상태와 수술의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위고비 투약 사실을 강조하고, 금식 시간을 더 늘리거나 수술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여 환자분에게 가장 안전한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위고비 투약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예정하고 계시군요. 현재 위고비는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일반적으로 수술 전 위고비 같은 약물의 지속 여부는 수술의 종류, 마취의 형태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전신마취나 금식이 필요한 수술에서는 위 내용처럼 폐 흡인이나 위 역류 같은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수술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어 변경이 어렵고, 위고비 복용을 지속하면서 수술에 대한 우려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수술 전 금식은 일반적으로 위 내용물을 줄여 전신마취 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금식 시간을 길게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수술을 담당하는 마취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 마취로 전환하는 것은 수술의 성격에 따라 가능할 수 있지만, 이는 수술의 종류와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판단해보면, 우선적으로 수술 전 담당 전문의와 상세하게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병원 측과 어떤 논의를 하셨는지에 따라 조정 가능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가 수술 및 마취 계획을 적절히 조정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