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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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면 허리가 너무 아픈데 정상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고혈압

약 10여년 이상을 침대 생활을 하다보니까, 한 번씩 본가나 처가에 가서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면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이게 허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자다가 바닥에서 자는 경우 이불을 깔고 자더라도 딱딱한 느낌이 들면서 불편하고, 자고 일어나면 뻐근한 통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환경적 변화에 의해 근육이 과긴장되기 쉬우며, 침대보다 바닥에서는 체중 분산에 어려움이 나타나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꼭 허리 추간판 탈출증, 협착증 등이 아니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것은 매우 흔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허리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보기 어렵습니다.

    10년 이상 침대를 사용하셨다면, 신체가 어느 정도의 쿠션과 반발력이 있는 수면 환경에 완전히 적응된 상태입니다. 딱딱한 바닥에 누웠을 때 요추(허리 척추)의 자연스러운 전만 곡선(앞으로 살짝 휜 구조)이 받쳐지지 않고 바닥에 그대로 눌리게 되면서, 주변 근육과 인대에 평소와 다른 긴장이 걸립니다. 하룻밤 자고 나서 허리가 뻐근하거나 아픈 것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근골격계의 반응입니다.

    반대로, 오랫동안 바닥에서만 주무신 분이 갑자기 침대에서 자도 비슷한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환경에 대한 신체 적응의 문제이지, 허리 자체의 병적인 문제와는 구분됩니다.

    다만, 만약 바닥이 아닌 평소 침대에서도 허리 통증이 있거나, 다리로 뻗치는 통증(방사통), 저림, 힘 빠짐 등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요추 추간판(디스크)이나 척추 관절 문제를 별도로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바닥에서 잘 때만 국한된 것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