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미터면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라 이사짐센터를 부르기엔 비용이 아깝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큰 가전이 옵션이라 옮길 필요가 없다면 충분히 셀프 이사가 가능해 보여요. 하지만 막상 짐을 옮기다 보면 생각보다 잔짐이 많고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구루마'라고 불리는 평대차를 하나 준비하는 거예요. 서랍장이나 제습기, 공기청정기 같은 가전은 손으로 들고 옮기기엔 부피가 크고 무겁지만, 대차에 실으면 한 번에 여러 개를 아주 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빌려주기도 하니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고, 아니면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 두시면 분리수거를 하거나 큰 짐을 옮길 때 계속 요긴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옷 같은 경우에는 박스에 담는 것보다 이케아 가방 같은 커다란 타포린 백이나 대형 비닐봉투를 활용해 부피를 줄여 옮기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보니 짐의 종류가 명확해서, 지인 한 명 정도만 도와준다면 반나절 안에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아요. 다만 당일 날씨나 이동 경로에 계단이나 턱이 많은지는 미리 체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