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혜성의 구조는 중심을 이루는 핵, 핵을 이루는 성분이 태양 복사열로 녹으면서 핵 주위를 둘러싸는 가스 대기층인 코마, 코마 가스 등으로 길게 드리운 꼬리로 구성됩니다. 혜성의 꼬리는 성분에 따라 2개로 나뉘는데, 하나는 태양풍의 전하를 띤 입자에 의해 가스가 이온화되어 만들어진 이온 꼬리(가스 꼬리, gas tail)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 복사압에 의해 미세한 먼지 입자들이 밀려나가며 형성되는 먼지 꼬리(dust tail)입니다. 이온 꼬리는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거의 직선에 가깝게 뻗고, 먼지 꼬리는 혜성이 움직이는 궤도를 따라 형성됩니다. 혜성이 멀리 있을 때는 2개의 꼬리가 구분되지 않지만, 태양 가까이에 올수록 확실하게 구분됩니다. 이론적으로는 근일점에 왔을 때 2개의 꼬리는 직각을 이루고 근일점을 지나간 뒤에는 90도보다 커집니다.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다면 이온 꼬리는 그림자, 먼지 꼬리는 발자국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