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언급하신 분말, 티백을 타서 드시는 물은 맹물과 100% 동일한 수분 섭취로 보긴 어렵지만, 커피처럼 탈수를 유발하지는 않아서 수분 보충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커피, 녹차의 카페인은 신장의 수분 재흡수를 방해해서 마신 양보다는 더 많은 소변을 배출하게 됩니다. 그에 반해서 케일, 호박, 팥, 히비스커스는 카페인이 없어서 마신 양의 대부분 몸에 흡수가 됩니다. 그러나 이 중 팥, 호박, 히비스커스는 자체적인 이뇨 작용(노폐물, 나트륨 배출)이 강한 편입니다. 몸이 붓거나 무거울 경우 큰 도움이 되나, 이런 물 만으로 하루 2L를 전부 채우시면 체내 수분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색상별로 나누어 마시는 아이디어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어 물 마시기 습관을 기르는데 우수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섭취를 위해서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답니다. 초록색(케일)은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많지만 과다섭취시 소화 불량을 유발하고, 노란색(호박, 율무)과 자주색(팥, 히비스커스)은 찬 성질이 있어서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아랫배가 찬 분들은 과량 복용시 설사, 복통을 겪으실 수 있겠습니다. 히비스커스는 산도가 높아서 공복에 다량 드시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수분을 섭취를 하시려면 전체 음용량의 50%는 순수한 맹물로 채워주시고, 나머지 50%를 색상별 물로 번갈아 가며 연하게 타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말이나 티백의 농도를 진하게 하기보다는 물에 색을 입힌다는 느낌으로 연하게 희석해서 하루 2~3잔(잔당 200ml 내외) 정도로 나누어 드신다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하루 수분 권장량을 달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