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영양적으로 보면 말씀하신대로 건강식품같은 이미지는 마케팅의 영향이 큽니다. 전통 방식으로 빚은 막걸리와 동동주에 유산균, 식이섬유, 비타민B군 같은 유익한 성분이 살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은 결국에 알코올성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내면서도 영양가는 없는 공허한 칼로리이며,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고 다른 영양소의 체내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몸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려다 알코올의 독성을 더 많이 얻게 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날 수 있답니다. 물론 화학 성분 위주의 희석식 소주보다는 발효 과정에서 나온 자연유래 영양소가 풍성해서 상대적으로 덜 해로운 술일 수 있겠습니다.
전통주는 건강을 위해서 챙겨 먹는 식품이 아닌, 즐거운 자리를 위해서 영양적인 환상 없이 적당히 즐겨야하는 기호품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