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어떤 사람은 쉽게 찌는 걸까요?

참 신기하게도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을 덜 찝니다. 기초대사량과 호르몬, 장내 미생물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고 하는데, 유전과 생활습관이 각각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은 유전은 물론 생활습관까지 더해 결과입니다.

    학계에 따르면 체중과 비만에 미치는 유전적 요인은 약 40~70%로 꽤 높은 편인데, 유전은 기초대사량이나 식욕 조절 호르몬의 민감도, 타고난 지방 세포 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반면 나머지 30~60%를 차지하는 생활습관은 후천적으로 체질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살이 덜 찌는 사람은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이 정상 작동하며 과식이 적은 편이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자주 움직이는 미세한 습관으로 에너지를 더 쓰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 환경에서 영양소를 덜 흡수하고 배출을 돕는 날씬균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결론적으로 타고난 체질에도 불구하고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충분히 체중이나 비만을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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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같은 양을 먹어도 누구는 살이 잘 찌고 누구는 덜 찌는 이유는 실제로 여러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흔히 체질이라고 부르는 부분에는 유전, 호르몬, 근육량, 활동 습관, 수면, 장내 미생물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에너지 소비량 차이인데요,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숨 쉬고 체온을 유지하고 장기를 움직이는 데 에너지를 쓰는데, 이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합니다. 근육량이 많고 체격이 큰 사람은 일반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높아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이 소비합니다. 반대로 근육량이 적으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습니다.

    유전적 영향도 꽤 큰데요, 비만 경향의 약 40~70% 정도는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식욕을 강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유전자 변이가 있거나, 지방을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고, 어떤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열을 더 많이 발생시키며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호르몬 역시 중요한데요, 인슐린은 남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지방 축적이 쉬워질 수 있습니다. 렙틴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고, 그렐린은 식욕을 자극하는데,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는 이런 호르몬 균형을 쉽게 무너뜨리며, 따라서 늦게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실제로 더 살찌기 쉬운 몸 상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 일상 활동량입니다.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평소 많이 움직이는 사람은 하루 소비 칼로리가 꽤 높은데요, 따라서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과 자주 걷고 몸을 움직이는 사람은 같은 식사량이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