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왜 사람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찌는 정도가 다를까요?
비슷한 양을 먹고 비슷하게 생활하는 것 같은데도 어떤 사람은 살이 쉽게 찌고, 어떤 사람은 잘 찌지 않습니다. 단순히 기초대사량 차이 때문인지, 유전이나 장 건강 같은 다른 요인도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체중 변화가 다른 이유가 기초대사량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생물학적 차이 때문입니다.
1) 마이크로바이옴: 그리고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랍니다. 인체의 장 속에는 영양소 흡수를 돕는 수많은 미생물이 사는데, 특정 미생물(예시로 퍼미큐티스 박테리아가 있습니다)의 비율이 높으면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남들보다 칼로리를 더 많이 추출해 체내에 흡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사과를 드셔도 장내 환경에 따라서 몸에서 받아들이는 실제의 흡수 칼로리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2) 비만 유전자: 그리고 유전적인 호르몬 감수성도 큰 몫을 합니다. 비만 유전자로 알려진 FTO 유전자의 변이나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렙틴, 그리고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 속도 차이로 인해서 체내의 에너지 균형을 잡는 감각이 사람마다 다르게 작동한답니다.
3) 인슐린 감수성: 이에 더해서 대사 효율을 결정하는 인슐린 감수성의 차이도 중요하겠습니다. 인슐린 감수성이 낮으면 식후 혈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쉽게 축적 됩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인 미세움직임(자세 유지, 뒤척임)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비운동성 활동 열생성(NEAT)의 차이도 역시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 소모 칼로리의 큰 격차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정리: 살이 쉽게 찌고 안 찌고는 1)장내 환경, 2)유전, 3)호르몬이 얽힌 고유의 대사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같은 음식을 먹는데도 누구는 살이 쉽게 찌고 누구는 잘 찌지 않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큰 차이는 기초대사량과 근육량, 활동량인데요, 근육이 많은 사람은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 소비가 더 많이 체중이 덜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데, 지방을 저장하는 방식이나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민감도가 사람마다 달라 같은 음식을 먹어도 체중 변화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내미생물도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장내 환경에 따라 음식에서 에너지를 흡수하는 효율이 달라질 수 있어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속도, 수면시간, 스트레스, 호르몬 상태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 변화가 생기고 지방을 더 쉽게 축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는 정도가 다른 것은 기초대사량뿐 아니라 근육량, 유전, 장 건강, 호르몬, 생활습관등이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일상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