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하게 운동해도 몸의 변화가 다른 이유는 유전, 기초대사량, 생활습관이 함께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체질의 판도를 정하는 유전이 베이스라인을 만들지만, 실질적으로 살이 찌고 빠지는 차이를 결정짓는 강한 요인은 생활습관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전은 체질의 40~70% 가까이를 결정하면서 기초대사량의 기본 수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하게 먹고 운동한다고 느낄 때 놓치는 차이중에 하나가 바로 생활습관 속 비운동성 활동 열량 소비(NEAT)에 있습니다. 똑같이 앉아 있어도 쉴 새 없이 자세를 바꾸거나 다리를 떠는등의 미미한 습관 차이가 하루 수백킬로칼로리의 대사량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여기에 있어서 장내 미생물의 종류, 스트레스 호르몬, 수면의 질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습관 요인들이 대사 효율을 완전하게 바꿔놓습니다. 유전이 비만의 화약을 채워둔 상태라면, 이 불씨를 당기는게 생활습관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타고난 대사량이 낮더라도 자신만의 활동 습관, 식사 패턴을 조금씩 다듬으면 체중 변화의 흐름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