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왜 노화와 직결되나요?

세포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진다고 배웠는데, 이게 실제로 노화나 수명과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인위적으로 늘리면 노화를 막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텔로미어 단축은 세포의 분열 한계를 결정하여 조직 손상과 세포 노화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노화는 DNA 손상과 줄기세포 고갈 등 여러 요인이 다양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텔로미어가 수명을 결정하는 유일한 원인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이론상 텔로머레이스 효소를 활성화해 텔로미어를 늘리면 세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실제로 동물 실험에서는 조직 재생과 수명 연장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적용할 경우 암 발생 위험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암세포의 90%가 텔로머레이스를 활성화해 무한 분열하듯, 텔로미어를 인위적으로 늘리면 변이 세포가 암으로 발전하기 쉬워지는 것이죠.

    사실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기전 자체가 암 발생을 막는 생체 보호 장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대 의학은 무작정 텔로미어를 늘리기보다 손상된 노화 세포만 골라 제거하거나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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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을 보호하는 구조로, 세포분열이 반복되며 너무 짧아지면 세포가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세포 노화나 사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노화세포가 조직에 쌓이면 염증과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노화는 텔로미어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DNA손상, 대사 면역 변화도 함께 작용합니다. 텔로머레이스로 길이를 늘릴 수 는 있지만 암세포의 증식 위험도 커질 수 있어 단순한 항노화 치료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점은 텔로미어는 노화의 한 요소이지 수명을 결정하는 단일 스위치는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텔로미어가 임게치까지 짧아지면 세포가 분열을 멈추거나 노화사멸을 통해 조직재생능력이 저하되지만, 인위적인 텔로미어의 연장은 암세포의 무제한 증식 위험을 높일 수 잇어서 현재로서는 노화를 안전하게 막는 방법으로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