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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오솔개199

대견한오솔개199

술을 먹고 필름이 끊어지는 것은 어떤 인체의 작용 원리가 작동한 것인가요

술을 많이 먹게 되면

일부 사람들은 기억을 잃게 되고

필름이 끊어진다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와

그리고 작동 원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또 사람마다 어느 정도 편차가 존재할 수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류경범 전문가

    류경범 전문가

    CELL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술로 인해 뇌의 해마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기 때문입니다.

    해마는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이 이 과정을 차단하면 뇌가 활동은 하되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또한 사람마다 편차가 큰 이유는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 같은 유전적 요인은 물론이고, 평소의 간 건강나 술을 마실 때의 컨디션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술을 마시는 속도도 중요한데, 단시간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치솟으면 해마가 그런 상황을 대처하지 못해 블랙아웃이 더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공복 상태나 피로도에 따라 뇌의 방어 기제가 약해져 개인별로 체감하는 증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박사입니다.

    술을 많이 마셨을 때 ‘필름이 끊긴다’는 것은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입니다.

    알코올이 해마(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나타납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가 됩니다.

    결국, 알코올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와 얼마나 빠르게 분해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하는 특히 얼굴이 빨간사람이 알코올을 잘 분해하는 사람보다는 빠르게 필름이 끊깁니다.

    장기간 계속 '필름이 끊기는' 상황히 발생하면 뇌의 해마를 손상시키고,

    점점 알코올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알코올에 의한 단기 기억 상실인 블랙아웃 현상은 뇌의 해마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정보의 입력 단계에서 장기 기억으로의 전환이 차단되는 원리로 발생하며 이는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과 음주 속도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활성이 억제되고 가바 수용체가 자극되어 뇌의 기록 장치 역할을 하는 해마의 신경 세포 활동이 저하됩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기존의 기억을 불러오거나 판단력을 유지하는 기능은 일부 수행하므로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행동이 가능할 수 있으나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는 기제는 멈추게 됩니다. 사람마다 간 내 알코올 분해 효소의 보유량과 평소 음주 습관 및 공복 상태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양의 술을 마셔도 기억이 끊어지는 시점과 빈도에는 생물학적 차이가 존재합니다.

  • 안녕하세요.

    술을 먹고 필름이 끊어지는 현상은 당시의 경험이 뇌에 기억으로 저장되지 못한 상태, 즉 기억 형성 장애가 발생한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인간의 기억은 크게 감각 입력 → 단기 기억 → 장기 기억의 단계로 형성되며, 이 과정의 핵심 관문 역할을 하는 부위가 해마인데요 해마는 지금 일어난 일을 나중에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즉, 해마가 제대로 작동해야 새로운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됩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이 해마의 기능을 강하게 억제하는데요 우선 알코올이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작용을 강화하고, 동시에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 특히 NMDA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합니다. 이 두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면, 해마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과 시냅스 가소성, 즉 기억 형성의 분자적 기반이 심각하게 손상됩니다. 그 결과,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말도 하고 행동도 하며 주변 자극에 반응하지만, 그 경험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정도에는 상당한 개인차가 존재하는데요, 가장 주된 이유는 체내 알코올 분해 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유전적 차이에 따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같은 속도로 오르지 않습니다. 또한 음주 속도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해마 기능이 갑작스럽게 차단되어 기억 상실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