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코프 이론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어요~
주식 등의 차트 분석과 관련해서 와이코프 이론이란 것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궁금한 점은 하락했다가 바닥에서 횡보후 다시 올라오는 !_____! 요런 모양 정도까지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던데 이후에는 대세 상승이 되는건지 아니면 거기부터는 새로운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와이코프 이론은 추세반전을 예측하는 분석 방법으로, 축적 패턴(하락에 대한 반전)과 분배 패턴(상승에 대한 반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패턴은 A부터 E까지의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축적 패턴의 경우, A단계에서는 예비지원인 PS구간이 나타나며, 시장 참여자들이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으로 매수가 진행됩니다. B단계에서는 판매절정인 SC구간이 나타나며, 마켓메이커의 움직임에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대화되는 지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저점이기 때문에 마켓메이커의 매수가꽤 크며 PS지점보다 볼륨이 더욱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단계에서는 축적 구간으로, Spring이 나타나기도 하며, 시장이 더 높은 저점을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베어 트랩 역할을 합니다. 이때 Composite Man은 시장에 공급이 거의 남지 않도록 합니다. D단계에서는 SOS구간이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단계에서는 추세 반전이 일어나며, 가격이 박스권 상단 위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배 패턴의 경우, A단계에서는 예비 저항인 PR구간이 나타나며, 시장 참여자들이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으로 매도가 진행됩니다. B단계에서는 구매 절정인 PC구간이 나타나며, 마켓메이커의 움직임에 개인투자자들의 탐욕이 극대화되는 지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점이기 때문에 마켓메이커의 매도가꽤 크며 PR지점보다 볼륨이 더욱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단계에서는 분배 구간으로, Autumn이 나타나기도 하며, 시장이 더 낮은 고점을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불트랩 역할을 합니다. 이때 Composite Man은 시장에 수요가 거의 남지 않도록 합니다. D단계에서는 SOP구간이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단계에서는 추세 반전이 일어나며, 가격이 박스권 하단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와이코프 이론은 주식시장에서 이미 잘 알려진 기술적 분석 도구 중 하나이지만,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를 참고하면서도 자신만의 판단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 시에는 손실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