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신교, 구교 전쟁은 위그노 전쟁(1562~1598)이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16세기 칼뱅파가 급속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전국민의 1/4이 위그노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위그노 전쟁은 단순히 종교 전쟁이 아니라 카톨릭 가문과 위그노 가문(부르봉 가문) 사이의 대립이기도 했습니다. 귀족들은 신구교간의 종교적 충돌을 권력 쟁취를 위한 정치 투쟁으로 변질 시킨 것입니다.
또한 위그노 전쟁은 종교의 자유가 명분이었지만 신교를 믿는 신흥 부르주아 세력이 옛 체제에 반발한 성격도 있습니다. 즉, 로마 가톨릭 교회가 귀족 등 전통적 기득권 세력과 결탁하여 보수적인 신분 사회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신흥 계급의 반발이기도 한 것입니다.
결국 1598년 앙리 4세가 낭트 칙령을 통해 위그노의 종교적 자유를 허용하면서 36년간의 전쟁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