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 빵 훔치고 징역살이는 너무한거 아닌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현생 사느라 바쁘다가 오랜만에 책이란 걸 읽었다가 문득 궁금한 게 생겨 질문 남깁니다.

장발장을 읽었는데, 장발장이 빵 훔쳤다가 징역 살았잖아요.

근데 배고프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저도 제 살 길 사려고 추노 해봤던 입장이라 고작 빵 한 개에 징역은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고작 훔쳐봐야 포켓몬스터 같은 빵 아닌가요.

한국에 장발장법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생계형의 범죄는 어느정도 감안해주면

인정도 넘치고 좋을 텐데.. 외국은 생계형 범죄가 엄격한가요?

빵 하나 가지고 너무 야박한 거 아닙니까

Answer 1

"근데 코난~ 장발장이 빵을 훔쳤다고 20년을 감옥에서 사는게 말이 돼?? 너무 치사한 거 아냐?!"

(얘는 또 뭘 듣고 온 거야)

"장발장은 말야~ 조그마한 빵을 훔친게 아니라고!"

"엄청~~ 커다란 빵을 훔쳤어!!"

(참고)

"세모 말이 맞아. 장발장은 소설의 인물로 프랑스 라브리 지방의 노동자로 가난과 배고픔, 조카를 위해 징역 5년을 받았어. 물론 빵만 훔친 것 만으로 그런 건 아니고 이전에 했던 밀렵, 불법 무기 소지 같은 경범죄가 추가로 드러나며 5년을 받은 거지. 감옥에서 복무 중 4차례 탈옥 시도로 19년의 징역을 살았어. 그 시대의 가난함을 보여주는 프랑스의 비극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지. "

(빵..맛있겠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어묵장수입니다.

장발장이 훔친 빵은 깜빠뉴라고해서 일반 가정에서 하나로 며칠간 먹을 식량이었죠.

저빵을 만들기위해선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용하는 화덕을 이용해야했구요

다시말해 한번 만들때 마을에서 다같이 사용하는 화덕을 이용해 며칠간의 식량으로 만든 빵을 훔친 겁니다.

엄청 크고 귀한 빵 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