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색다른콜리160
남들이 머 먹고잇으면 나도은근 땡기는 이유?
먹방의 인기 이유인듯 싶지만 아무리 과체중이라도 억방 유튜바들처럼 먹고싶진 않지만.
남먹는거 보면 은근 땡길때가잇는데여.
배고픔과 상관없이 이러는이유는무엇인가여?
생물전문가를 통해서 알고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타인의 음식 섭취를 보며 식욕이 생기는 현상은 뇌의 거울 신경세포가 활성화되어 상대방의 행동과 미각적 즐거움을 모방하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시각적 자극이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가 촉진되어 실제 허기 여부와 상관없이 가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과거 인류가 먹이를 찾았을 때 동료와 함께 섭취하여 생존 확률을 높이던 진화론적 기제에서 비롯된 본능적 반응입니다. 과체중 여부나 유튜버처럼 대량으로 먹고 싶은 의지와 별개로 뇌는 고칼로리 음식의 시각 정보에 즉각적으로 도파민 수치를 높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반응은 개인의 의지력 문제라기보다 감각 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뇌가 보상 체계를 작동시키는 자연스러운 신경 전달 과정입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남이 먹는 걸 보고 나도 땡기는 이유는 배고픔과는 별개인 뇌의 보상과 공감 회로가 활성화되고, 실제 섭취 없이도 도파민이 먼저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배고픔과 먹고 싶다는 욕구는 뇌에서 서로 다른 회로로 처리되는데요, 배고픔은 주로 혈당, 위의 팽창 정도,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는 생리적 신호입니다. 반면 먹고 싶다, 맛있어 보인다는 감각은 보상계와 사회적 인지 회로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위장은 배부른데도, 뇌는 따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남이 먹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먼저 활성화되는 것은 관찰 학습과 공감 회로인데요 인간의 뇌에는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마치 내가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활성화되는 신경계가 존재합니다. 누군가 음식을 씹고, 삼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장면을 보면, 내 뇌에서도 먹는 행동과 쾌감에 해당하는 신경 신호가 부분적으로 동시에 켜집니다. 이와 함께 보상 예측 시스템이 더해지는데요, 뇌는 지금 이 행동을 하면 어떤 보상이 올까?를 끊임없이 계산하는데, 남이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먹는 행동 = 보상이라는 신호를 강하게 줍니다. 그러면 뇌의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실제 섭취가 없어도 먹고 싶은 방향으로 동기만 먼저 올라오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먹방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씹는 소리, 음식의 질감이 보이는 화면, 먹는 사람의 만족스러운 표정, 반복적이고 과장된 섭취 행동의 네 가지가 동시에 뇌의 여러 보상 회로를 자극하기 때문에 그래서 시청자는 실제로 먹지 않더라도 먹는 것과 유사한 신경 활성 패턴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남이 먹는모습을보면
뇌의 보상회로(도파민 회로)와 거울신경계가 자극되어서
실제 배고픔과 상관없이
먹고싶은신호가 활성화됩니다.
즉, 생존을위해서 타인의 식사행동을
따라하도록 진화한
사회적,본능적 모방반응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거울 뉴런' 때문입니다.
이 신경세포는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마치 내가 직접 하는 것처럼 뇌를 자극하여, 상대의 먹는 즐거움을 시뮬레이션하게 만듭니다.
여기에 시각적 자극이 더해지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되는데, 이는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남이 먹는 건 검증되었다는 본능적인 신뢰와 나만 못 먹는다는 심리적 박탈감이 식욕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라면이나 치킨처럼 향과 소리가 강한 음식은 이 반응을 더 강하게 끌어냅니다.
결론적으로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뇌가 타인의 즐거움에 동조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