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고기, 과일, 식료품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친구가 독일에서 사는데

유럽의 경우는 고기, 과일, 식료품 이런 부분들이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엄청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직접적으로 인건비가 들어가는 산업에서는

그 가격대가 또 우리나라의 몇배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호주, 미국 같은 나라들은 땅이 넓어서

농장 같은 곳이 규모가 엄청나게 크니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유럽의 국가들은

땅 크기가 작은 나라들도 즐비한데

고기, 과일, 식료품 같은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 할 수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즐거운가오리님.

    유럽의 식료품이 저렴한 이유는 개별 국가의 땅이 넓어서라기보다 유럽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산물 시장처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판매되는 과일이나 고기가 반드시 독일산일 필요는 없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과일과 채소, 프랑스는 곡물과 축산, 네덜란드는 낙농과 시설농업처럼 국가별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생산하고 이를 EU 단일시장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합니다.

    농업의 기계화와 자동화 수준이 높고 도축, 가공, 냉장물류, 대형 유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생산부터 판매까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합니다. EU의 농업보조금 역시 농가의 생산비와 소득을 일정 부분 뒷받침합니다.

    반면 한국은 농지가 작고 분산된 경우가 많으며 토지가격, 농촌 고령화, 생산규모 등의 측면에서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일부 농축산물은 국내 농업 보호를 위한 관세도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미용, 수리, 인테리어처럼 현지 사람이 직접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서비스는 대량생산이나 수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높은 임금과 사회보험 비용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어 한국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유럽은 모든 물가가 싼 것이 아니라 대량생산과 국가 간 분업이 가능한 상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람의 노동시간을 직접 구매하는 서비스는 비싼 구조라고 이해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53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유럽이라는 지형과 기후가 상당히 농업에 맞는 환경입니다.

    과거부터 비옥한 농토와 경작 기술로 인해 농업이 발전해 왔고 유럽의 강력한 공동농업정책으로 인해 생산 장려와 지원금 등의 보조를 하면서 성장을 해왔습니다.

    세금에 대한 부분도 면세를 해주면서 국경간 관세 등의 문제도 없다는 점이 상당히 경쟁력있는 부분이죠.

    이러한 유럽연합의 정책들이 농업발전의 기틀이 되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유럽은 eu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정부에서 농가에 보조금을 넉넉하게 주어 생산비를 낮춰줍니다

    반면 한국은 유통할때 다 뜯어먹는 구조라서 유통업자들이 다 헤먹고 난 거를 소비자들이 받습니다

    지금도 계란한판 30알에 5080원인데 우리가 사려면 10000원이 넘죠 중간에 중간상인들이 다 냄겨먹는겁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엄청난 보조금을 주는 유럽연합의 공동농업정책과 유럽 단일시장 덕분인데요. 유럽연합에서는 농가에 생산 장려금을 지급 하고 소득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엄청나게 아끼고 회원국 간 관세와 통관 절차를 없앰으로써 대규모 유통과 국경없는 물류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대규모 계약 재배와 고효율 집약적 농축산업 시스템이 결합하여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