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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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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보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건가요?

노시보 효과로 유명한 게 1940년대에 있었던 냉동창고 사건인데요.

냉동창고에 갇힌 선원이 전원이 꺼져 있음에도 냉동창고에 갇혔다는 두려움에 실제로 얼어 죽었다는 이야기죠.

이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뭔가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이야기가 실화라고 하니까 과학적으로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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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노시보효과는 부정적인 기대나 신념이 실제로 생리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스트레스호르몬의 과다분비를통해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이 불안해지고,

    체온이 저하되는등의 기능이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한증상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노시보 효과는 기대와 믿음이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뇌가 통증이나 질병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생성하도록 지시해 실제 증상을 만들어냅니다. 냉동창고 사건의 경우, 갇혔다는 극심한 공포와 죽음에 대한 믿음이 뇌에 영향을 주어 심박수와 혈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혈관을 수축시켜 저체온증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정신적인 요인이 신체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현상입니다.

  • 말씀하신 냉동창고의 선원 이야기는 노시보 효과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사례로, 실제로 보고된 사건입니다.

    다만, 1940년대가 아닌 1950년대의 사건이긴 합니다.

    노시보 효과는 부정적인 믿음이나 기대가 신체에 실제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실제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현상입니다.

    냉동창고의 경우처럼 냉동창고에 갇힌 선원은 자신이 얼어 죽을 것이라는 공포와 절망에 빠지게 되었지만, 사실 냉동창고는 전원이 꺼져 있었고, 내부 온도는 사망할 수준이 아닌 영상 19도 내외였습니다.

    그럼에도 선원의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는 뇌의 편도체 등 공포 중추를 활성화시켰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었고, 신체는 전투-도피 반응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결과 신체는 생존을 위해 말초 혈관을 수축시켰고, 이로 인해 선원은 실제로 극심한 추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공포와 함께 혈관 수축이나 호흡 변화 등 신체적 변화가 결합하여 심리적인 쇼크나 심장마비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선원은 추워서가 아니라, 얼어 죽는다는 믿음과 그로 인한 신체의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사망에 이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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