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지 못한수학 공부를 80대가 되어 도전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요
제가 올해 80 남성인데 인지 기능과 기억력을 유지 하려고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잘 잊어버려도 수학공부를 꾸준히 한 결과 초등 수학은 끝내고 이제 중등 수학에 도전하는데 잘 잊어버리고 계산이 틀리고 해도 계속 하나씩 이해 해 가면서 공부를 계속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남은 인생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것이 있을 까요 골치 아픈데 그만 둘까요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주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선생님이 하고 계시는 공부에 도전하는 것은 인지기능, 기억력, 정서안정 등 여러면에서 신체적으로 마음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는 겁니다.
100점이 목표가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에 목표를 두면 더욱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의 가소성(신경세포가 자극을 받아서 계속 새롭게 연결되는 것)이란 것 때문에 새로운 자극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뇌의 신경세포 연결을 촉진하기 때문에 치매예방이나 인지기능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배움을 지속하는 것은 자기효능감(나는 할 수 있다)을 높이고 이는 자존감을 높이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삶의 활력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할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줄이는 대신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렵다고 느껴지시면 깊이 파고드는 것 보다는 쉬운 설명이 있는 동영상이나 그림 자료들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새로운 개념으로 넘어갈때는 당연히 어려운 문제 보다는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부터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틀려도 '내 뇌는 건강해졌다' 라는 시각으로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지금 신체와 마음을 위한 최고의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