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알고 계순 분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알고 계순 분 있으실까요? 제주도에서는 삼촌이라는 용어를 여자분에게 쓴다고 하는데 누구에게 사용하는걸까요? 특히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알고 계신분은 공유좀 부탁드려 봅니다.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 현기영의 소설 ‘순이 삼촌’에서 '삼촌' 호칭이 등장합니다. 제주도에서 '삼촌'이라는 호칭은 단순히 아버지의 형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촌수를 따지기 힘든 이웃이나 먼 친척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이 호칭은 남녀 구분 없이 사용되며, 제주도 특유의 친근함과 공동체 의식을 반영합니다.
1947년 3월 1일, 삼일절 기념 시위 도중 경찰의 발포로 민간인 6명이 사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한총파업 투쟁에 강경 진압으로 탄압하자 1948년 4월 3일, 남로당을 중심으로 한 무장대가 "통일정부 수립"을 명분으로 경찰서와 우익 인사들을 공격하며 본격적인 무장 봉기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군경의 강경 진압을 통해 무장대를 제압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사건은 1954년까지 이어졌으며, 제주도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야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이 이루어졌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제주 4.3사건은 제1공화국 때 발생한 사건 중 6.25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희생자가 많았던 대표적인 사건으로 소요 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삼촌의 경우 정확한 용어는 '삼춘'인데, 이건 촌수 등을 따지지 않고 그냥 일괄적으로 부르는 제주의 방언이어서 이렇게 부르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