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폐렴이 걸렸는데 원인이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돌지난 조카아이 입니다. 갑자기 열이나고 안떨어져서 병원 왔더니 폐렴인데... 사유가 궁금하네요..얼마전부터 목에 가래가 낀거같이 갈갈 거리긴 했는데.. 그게 전조증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에 또 이런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할지 해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돌 지난 아기 폐렴은 정말 걱정되셨겠습니다. 목에서 갈갈 소리가 난 것은 상기도 분비물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전조 증상이 맞습니다.

    돌 전후 영아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나이대는 면역 체계가 아직 미성숙해 상기도 감염이 기관지와 폐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성인보다 흔합니다. 어린이집이나 형제자매를 통한 비말 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다음에 비슷한 증상이 생길 때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신호는 38도 이상 고열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숨 쉴 때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거나, 호흡이 빠르고 힘들어 보이거나, 입술이나 손톱 주변이 파래지거나, 먹는 것을 극도로 거부할 때입니다. 목에서 갈갈 소리가 며칠 이상 지속되는 것 자체도 소아과 진료 신호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나이대는 악화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애매하면 바로 병원 가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기가 폐렴에 걸려 많이 놀라시고 걱정이 크시겠지요. 아기들은 면역 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 감기 바이러스나 세균이 폐까지 내려가 염증을 일으키기 쉽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유행하는데, 아기들은 기도가 좁고 가래 배출 능력이 부족해서 어른보다 폐렴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요.

    단순히 찬바람을 쐬어서 생기는 병이라기보다 균에 노출된 상태에서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때 발생하곤 합니다. 어린이집 같은 단체 생활을 하거나 형제자매를 통해 외부 균이 유입되기도 하니 부모님 탓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아이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금방 기운을 차릴 거예요.

    폐렴은 꾸준히 치료받으면 대부분 잘 회복되니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차분히 관리해 주세요. 수분 섭취를 충분히 돕고 아이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아이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며 부모님도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