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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스컹크186
어린스컹크18622.04.18

역사를 왜 배워야할까요?????

이미 지나간 과거이고 현재 우리삶에 크게 실용성도 없는데 배워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역사를 배울 시간에 좀더 효율적이면서 실생활에 혹은 취업에 도움될만 한 내용들을 배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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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는 이미 지나간 과거가 아니고,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류는 현재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으니까요.

    기록된 역사만 아니라, 문자로 기록되지 않은 역사도 유물로 어느 정도는 추정할 수 있죠.

    역사의 기록물은 현재 우리 인류의 삶을 다른 동물들처럼 살 수 없게 만들어 버렸죠.

    지금 아하컨텐츠를 사용하는 것도 아하플랫폼이 만들어진 역사가 있었기때문이죠.

    그렇다면, 현재 우리의 삶은 인류에게 가장 실용적일까요?

    만약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이 가장 비실용적인 삶을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본다면,

    역사를 배워서 삶을 더 실용적으로 바꾸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용적이다, 또는 경제적이다, 아니면 가치있는 삶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요.

    역사 속에서, 또는 인류가 남겨놓은 기록물들 속에서, 우리는 후회하지 않을 삶을 미리 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용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가장 비실용적이었으며, 결국은 후회하는 인생이 되어버린다면, 참 억울하겠죠.

    기회비용 중에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질문자님이 아하에 이 질문을 남기신 시간은 기회비용을 사용하신 것이죠.

    다른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시거나, 누군가와 즐거운 만남을 가지거나, 어디론가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사용하셨습니다.

    아하에 질문을 올린 시간은 실용적이었을까요?

    역사 속에 아하플랫폼이 만들어지지 않았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은 기회비용을 아하플랫폼에 질문을 올리는 데 사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 많은 사람들이 아하플랫폼에 질문을 올리고, 저같은 사람은 이렇게 답변을 다는 데, 아주 많은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사용합니다.

    여러가지 개인적인 다양한 이유가 있어서 여기 시간을 사용하고 있겠죠?

    저는 나름대로, 조금이라도 질문을 올리시는 분들이 궁금증이 해소되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삶에서 가치있는 기회비용사용법을 얻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것도 역사가 되죠.

    인류가 남긴 백과사전과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아하플랫폼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문자기록의 역사가 없었다면, 인류는 100년 이하를 살면서 자신의 경험을 다음 세대에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문자를 창안하지 않았다면, 기술문명의 진보는 없었겠죠.

    역사는 어떻게 인류가 집단생활을 시작했는지, 집단생활을 하다보니 '질서'라는 개념을 받아들였고, 그 질서가 어떻게 강화되어서 전체주의, 또는 제국주의에 악용되었는지 알려줍니다.

    너무나 확실하다고 믿고 있었던 이성과 합리는 2차세계대전으로 설 자리를 잃었죠.

    그래서 현대사회는 탈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을 기록으로 남겼고, 현재 우리의 삶은 거의 대부분 탈중앙화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선택한 민주주의, 자유, 자본주의, 신자본주의, 이념체계는 실용적일까요?

    복지국가론은 시민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을까요?

    국가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옵니다.

    시민의 투표권은 권력의 최상위에 자리잡고 있죠.

    그러나 역사는 국가권력이 어떻게 대중의 투표권을 조작하는 지 잘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 역시 아주 좋은 예를 남겼다고 할 수 있죠.

    국가는 어떤 형태로든 집단주의 성향을 가집니다. 통치하기 쉽기때문이죠.

    그러나 인류는 국가주의, 집단주의를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투쟁합니다.

    이렇게 역사는 현재진행형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주의 또는 이기주의, 민족주의, 자국이익추구 등 세계화를 거부하는 나라를 보십시오. 그들은 세계화를 처음 부르짖었고, 세계화를 통해 가난한 나라들을 착취했던 나라들입니다.

    그런데 세계화는 노동인구의 이주를 불러왔죠.

    이주노동자는 1억2천명이 넘습니다.

    미국은 국경을 통제하기위해 콘크리트벽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시민들은 입법기관인 국회를 신뢰하지 않게 되었죠.

    도대체 시민들은 어떤 사회를 꿈 꾸고 있는 것일까요?

    코로나팬데믹은 전세계 시민들이 자유를 외치도록 만들었죠.

    이탈리아와 프랑스 시민들은 정부가 봉쇄하는 정책에 반감을 표하며 베란다 축제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안에 갇힌 이탈리아 사람들이 발코니에 나와 노래를 하거나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13일 나폴리 풍경이다. EPA=연합뉴스

    시민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죽고, 그 시신을 다 처리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가 1775년 영국군대를 피해 숨어서 열린 식민지의회 연설 중 마지막 말입니다.

    이 연설은 미국이 영국과 독립전쟁을 시작하게 만들었죠. 그는 제안설명의 마지막 한마디로 이 문장을 사용했습니다.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이 마지막 문장은 듣는 이들의 심장을 멎게 할 만큼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미국의 독립전쟁이 시작되었고, 그는 직접 미국독립 전쟁에 참가하여 나중에는 버지니아 민병대 총사령관 겸 버지니아 주지사로 활약했습니다.
    마침내, 미국 독립이 이루어졌고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은 그에게 국무장관직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그는 한사코 사양하고 고향인 버지니아 주지사직을 네 번 연임하였습니다.

    역사가 아무 감동도 없고, 삶의 방향을 바꾸어줄 가치를 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모르면, 그저 어제 살았던 삶을 오늘도, 내일도 반복할 뿐입니다.

    이 말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은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이다"라고 한 스페인 출신 미국철학자 조지 산타야의 말에서 배울 수 있죠.

    이 말은 유태인 학살의 장소, 아우슈비츠수용소 입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통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삶은 세월이 흘러도 사람의 일이라 비슷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잘한 역사를 발전시키고, 잘못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간단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그런데 80자를 써야함으로 아래와 같은 꼬릿말을 쓰네요.

    우리는 신채호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알고있는데, 어떠한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윈스터처칠이 가장 유력한데 이것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과거도 없이 현재도 없기 때문에 현재에 대한 이해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과거에 했던 실수나 본받아야 할 점을 토대로 미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 입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역사는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조치를 하면 현명한 or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하고,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 없는 대화 즉, 과거를 통해 보다 나은 현재를 살게 해주는 방법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역사를 배워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실용적인,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지식, 경험을 대체할만한 가치를 역사가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