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은 노비의 신분에서 종3품에 이르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영실은 노비의 신분에서 태종때에 발탁되어 명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와 세종때 활약하는데요 조선은 신분이 중요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노비의 신분으로 그렇게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영실은 조선 세종 대 과학자로 알려진 인물로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우리나라 최초로 설계한 인물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장영실을 가리켜 과학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칭송하였습니다. 장영실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귀화한 중국인으로 노비는 아니었으나 어머니의 신분에 따라 관노로 태어났습니다. 장영실의 재주가 조정에 알려지자 태종이 발탁하여 명나라 유학을 보내서 천문관측시설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고 이를 바탕로 자격루 등을 만들었습니다. 동래현의 관노비에서 종3품의 대호군까지 오르며 세종의 뜻을 받들어 많은 천문기구를제작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영실은 천민 출신이지만 세종의 총애를 받을 정도로 발명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합니다. 그 중에서도 자격루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 물시계로 15세기 제어계측기술의 백미입니다. 자격루 발명의 공로를 인정받아 장영실은 종 3품 대호군이라는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 세종의 강력한 왕권.
세종대왕님 스스로도 정치적 센스가 뛰어났지만
태종이 권력정리를 완벽하게 해줬기 때문에 세종은 전후무후한 권력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지간 하면 면천에서 끝날 장영실을 엄청 높은 자리까지 올려 줄 수 있었습니다
2 조선 초기라는 상황 배경
세종때 조선은 세워진지 30년도 안된 따끈따끈한 새 나라 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좋게도 나쁘게도 규칙이 적었습니다.
선례로 따를 것도 없고, 지켜야할 관습도 없으니 왕이 맘대로 할 수 있었던 거죠
3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
장영실 본인이 이미 노비시절에 유학허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증명했지만
세종또한 스스로 뛰어난 과학자인 덕분에 장영실의 재능이 보통이 아님을 알아 차릴 수 있었던 겁니다.
맨날 술먹고 놀자판이나 벌이던 연산군 같은 왕이었다면, 장영실이 기관총을 만들었어도 그냥 노비로 써먹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