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의 합사는 얼마나 걸릴까요?

제가 돌보는 길냥이들이 있는데요 아이가 살고있던데가 공사를 시작하여 살지 못 하고 다른곳으로 옮겨 왔어요

다른곳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이 지내야 합니다

다른곳에 있던 아이들과 잘지냈으면 하는데 그것이 언제쯤 가능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길냥이들끼리는 집고양이처럼 합사 기간을 딱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며칠 만에 서로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몇 주에서 몇 달까지도 걸릴 수 있어요 특히 원래 살던 자리를 잃고 새 영역으로 들어온 아이는 더 예민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친해지게 만드는 것보다 큰 싸움 없이 자리 잡게 하는 것입니다 밥은 한곳에 몰아주지 말고 여러 지점에 나눠 주고 숨을 곳과 도망갈 길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하악질이나 경계가 있어도 바로 실패는 아닙니다

    오히려 계속 쫓아내거나 다치게 물고 싸우는 게 문제입니다 그런 게 아니라면 서로 거리 두고 적응하는 과정일 수 있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먹이 자리와 쉬는 자리를 분산해 주는 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쉬이 다른개체를 반기지않는편인데요.

    반겨서 합사되느냐마느냐는 그 동네 대장냥이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기도합니다.

    얼마정도 걸릴지는 기존고양이들이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라 기간예측을 할수가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길고양이의 합사 기간은 개체마다 차이가 크지만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며 영역 동물 특성상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기존 거주 고양이들은 외부 개체를 침입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격리 공간에서 냄새를 먼저 익히게 한 뒤 단계적으로 대면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공사로 인해 갑자기 영역이 바뀐 고양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이므로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거리가 확보되어야 하며 길거리라는 개방된 환경에서는 서열 정립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고양이들 사이의 사회적 허용 범위에 따라 평생 서먹하게 지낼 수도 있으므로 무리하게 친해지길 기대하기보다는 서로 공격하지 않고 공존하는 상태를 일차적인 목표로 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