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에서 조용한 성격이라 손해 보는 느낌인데 말수를 늘려야 할까요?

직장에서는 말 잘하는 사람이 말수없는 사람보다 더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조용히 업무만 하는 스타일이라서 말수많은 동료들에 비해 존재감도 없고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우수사원추천도 말수 많은 동료들만 추천되는것같습니다.

손해보는 느낌인데 제 스타일을 바꿔야 할까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확실히 회사에서 존재감없는 사람보다 존재감 있는사람이 좋은기회를 많이 차지합니다.

    그러나 무리해서 억지로 말수를 늘리는것보다는 본인 의견을 피력하는 연습을 하세요.

    자기주관이 뚜렷한사람은 존재감이 생깁니다.

  • 아무래도 추천이 인기있는 사람들을 추천해주거나밀어주기는 하지요. 단순히 말수라기보다는 친밀도 있는 사람을 선호하거나 더 인정받는건 공동체생활에선 어쩔수없는것같아요

  • 직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외적인 목소리가 큰 동료들이 더 주목받는 상황을 보며 느끼시는 소외감과 회의감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일만 잘하면 언젠가 알아주겠지'라는 믿음이 흔들릴 때 오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크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격 자체를 '말 많은 스타일'로 개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억지로 말을 늘리다 보면 오히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에너지만 소진되고, 자칫 실언을 하게 될 위험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신 '말의 양'이 아닌 '존재감의 밀도'를 높이는 전략을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몇 가지 실질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1. '말수' 대신 '공유'를 늘리세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은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절히 노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 비정기적 보고: 업무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중간 과정에서 "현재 ~까지 진행되었습니다"라는 짧은 메일이나 메신저를 활용해 보세요.

    • 회의에서의 한마디: 긴 토론을 주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에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 정리하면 ~라는 뜻이죠? 잘 알겠습니다" 같은 정리형 멘트만으로도 충분히 기여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조용한 실력자'의 이미지를 브랜딩하세요

    ​말수가 적은 사람은 대개 신중하고 꼼꼼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 강점을 극대화해 보세요.

    • 서면 소통의 강화: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디테일을 깔끔한 보고서나 기획안으로 보여주세요. "ㅇㅇ님은 말은 적어도 결과물은 가장 확실하다"는 평판이 쌓이면, 그 조용함은 '무게감'으로 바뀝니다.

    • 1:1 대화 활용: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면, 영향력 있는 상사나 동료와 차 한 잔 마시는 1:1 상황을 공략하세요. 소수와의 깊은 대화는 성격에 맞으면서도 확실한 내 편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3. 우수사원 추천은 '실력' + '네트워크'의 산물입니다

    ​회사는 성과뿐만 아니라 '협업이 잘 되는 사람'을 추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수가 적더라도 리액션만 잘해줘도 관계는 좋아집니다.

    • ​동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좋은 아이디어네요" 같은 짧은 긍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업무적인 도움을 주었을 때 생색내기보다는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라는 따뜻한 한마디를 덧붙여 보세요.

    ​4. 나만의 속도를 지키세요

    ​급하게 스타일을 바꾸려다 보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본인의 장점인 '성실함'과 '정교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말수가 적은 것은 결점이 아니라 하나의 특징입니다.

    요약하자면:

    굳이 수다스러운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한 일을 세상이 알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합니다. 내성적인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정기적인 공유''명확한 피드백'이라는 무기를 장착해 보세요.


    ​지금처럼 꼼꼼하고 확실하게 업무를 수행하시는 모습에 약간의 '자기 어필'만 더해진다면, 머지않아 그 진가가 제대로 평가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말수를 늘려야 성공한다는 건 진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무리하면서까지 자기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지는 미지수예요

    부화뇌동하지 말고 흔들림 없는 나무가 바람에 안 흔들린다는 글귀도 있듯이 소신껏 살길 바랍니다

    말수 없다고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 아닌 이상

    자기 할일을 완벽하게 잘 끝내는 업무 능력을 배양시키다가

    더럽다 싶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하면 됩니다

  • 진짜 사회생활하면 표현을 꼭 해야하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불만 같은거 표현 안하면 사람 호구취급 하더라구요.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 아무래도 조용한 성격이면 회사에서 손해보는게 꽤 있는데 보통 말 많고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이 평판도 좋고 본인이 힘들고 업무를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는지 적극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나중에 고과나 평가도 잘 받더군요. 

  • 우수사원이 욕심이 나신다면 아무래도 조용한 성격보다는 조금 집단에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쌓거나 성과를 내는 방향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욕심이 나지 않으시고 지금 하고있는 업무 방식이 편하다면 지금 처럼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 스스로 욕심이 나시면 주변에 존재감을 어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만 묵묵히 잘한다고해서 다 알아주는것이 아니니 속상하시겠습니다 저도 젊을적에 그런생각을 참 많이 했었는데 사람사는 사회라는게 말이 많고 싹싹한 친구들이 눈에 띄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억지로 성격을 바꾸는것보다는 가끔씩 동료들한테 커피라도 한잔 건네며 짧은 인사라도 먼저 건네보시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그런정도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전달될수있거든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