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껍질 깔 때 손 안 아프고 속껍질까지 쉽게 까는 방법이 있나요?

생밤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겉껍질과 속껍질을 칼로 일일이 까려니 손가락이 너무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밤을 찬물이나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까면 껍질이 부드러워져서 술술 잘 까진다고 하던데, 손상 없이 매끈하게 밤 껍질을 까는 효율적인 팁을 가르쳐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생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속껍질이 알에 붙어 있어서 완전히 생으로 벗기려 하면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평평한 쪽에 칼집을 아주 얕게 하나 넣고,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쳐보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군밤이나 삶은 밤처럼 물러질 수 있으니 껍질이 살짝 부드러워지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데친 밤을 건져 따뜻할 때 한 알씩 꺼내 칼집 부분부터 벗기면 훨씬 수월하고, 남은 밤은 물에 담가 두어 식지 않게 하면 속껍질도 잘 떨어집니다. 양이 많다면 칼집 낸 밤을 찜기에 5분 정도 찐 뒤 면장갑이나 두꺼운 행주로 잡고 벗기는 방법도 손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칼을 사용할 때는 밤을 손바닥에 들고 자르지 말고 도마 위에 올려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세요. 한 번에 다 손질하기 어렵다면 데친 뒤 식혀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꺼내 다시 데우면 껍질이 더 쉽게 벗겨집니다.

  • 생밤은 따뜻한 물에 불려두었다가 까면 껍질이 부드러워져 손 안 아프고 쉽게 깔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한 스푼 풀고 생밤을 두 시간 정도 담가두면 율피라 불리는 속껍질까지 말랑해집니다 불린 밤의 밑동 부분을 칼로 약간 잘라낸 뒤 겉껍질을 손으로 잡아당기듯 까면 결대로 매끈하게 벗겨집니다 더 빠른 방법을 원한다면 팔팔 끓는 물을 밤에 붓고 십 분간 두었다가 찬물에 바로 헹궈 식힌 뒤 까면 속껍질까지 한 번에 쉽게 잘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