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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푸른밀크티

역대급푸른밀크티

노견 강아지가 갈수록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말티즈 13살 입니다. 저희가족 4명중에

저를 제일 좋아하고 잘 따라요. 제가 13년동안

애지중지하면서 키워서 거의 집에있을땐 강아지랑만 붙어있어요.

근데 강아지랑 저랑 거실에서 자다가 제 발밑에 이불에서 자리를 옮겨서 자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저희 친오빠가 와서 저희 강아지랑 같이 자고있었는데

저는 큰 일 신호가와서 화장실로 갔어요.

원래 강아지가 제가 없어지거나 시야에 안보이면 절 찾으러 왔어요 항상. 그래서 화장실 앞까지 왔더라구요. 저 있는 거 체크하고 다시 갔어요. 그래서 볼 일 다 보고 나갔는데, 오빠랑 강아지랑 마주보고 있고, 또 털이 길어서 제가 오는걸 못봤나봐요. 저는 그대로 쇼파에 앉았는데 강아지가 화장실로 가더라구요. 저랑 오빠가 불렀는데 절대 오지않고

오빠가 가봤는데도 화장실 쳐다보면서 절대 오지 않는대요. 강아지가 청력도 저하되긴 했거든요

제가 열심히 불러봐도 소용이없어서 화장실로 갔는데 강아지가 화장실을 등진 채로 슈퍼맨 자세를 하고 있더라구요. 강아지 면전에 대고

가자 왜 안가 가자 이러는데도 미동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방금 볼일 보고 나온척 물도 내리고 그러니까 신나서 같이 거실로 갔어요ㅠㅠ 진짜뭐죠 저를 못알아 볼리가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13살 노령견이 평소와 다르게 보호자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특정 장소에서 멍하게 서 있는 증상은 노령성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 즉 강아지 치매의 전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청력 저하와 시력 감퇴가 동반되면 공간 감각이 떨어져 보호자가 옆에 있어도 화장실 앞처럼 본인이 마지막으로 기억한 위치에서 대상을 기다리는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인지 능력 저하로 인한 혼란 상태를 의미합니다. 화장실 물 소리와 같은 명확한 청각 자극에 반응하여 다시 활발해진 것은 특정 자극이 인지 회로를 일시적으로 자극했기 때문이지만 전반적인 인지 기능은 점진적으로 퇴화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노화로 인한 뇌 신경 변화는 단순히 애착의 문제가 아니므로 항산화제 급여나 노령견 전용 사료 교체 및 환경 변화 최소화를 통해 증상 완화를 시도하고 수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논리적인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