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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85세 어머니께서 대상포진으로 고생을 많이 하신 적이 있는데,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비만/당뇨

엇그제 만난 지인분도 연세가 65세이고 최근 엄청난 스트레스도 받고 먹는 것도 부실해서 그런지 대상포진에 걸려서 입원치료를 했지만 잘 낫지 않는다고 합니다. 많이 야위고 아파보이시더라구요. 제가 듣기로는 왠만하면 잘 걸리지 않는 병이 대상포진이라고 하던데 면역력이 바닥이 나면 걸리는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전반적으로 맞는 이해입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되며 발생합니다. 따라서 ‘새로 감염되는 병’이라기보다 면역 감시 기능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령: 나이가 들수록 세포성 면역이 자연스럽게 감소

    만성질환: 당뇨, 신장질환, 암 등

    심한 스트레스, 영양 부족, 체중 감소

    수술·입원·장기 질환으로 인한 전신 쇠약

    65세 이상에서는 비교적 흔하며, 80대 이상에서는 증상이 더 심하고 회복이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력이 “완전히 바닥나야만” 생기는 병은 아니지만, 면역 여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것이 보수적으로 맞습니다.

    또한 고령에서는 신경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치료 반응이 떨어질 수 있어, 단순 피부병이 아니라 전신 상태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예방접종이 중요한 질환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