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일이 있어서 8시 정도에 막걸리 공복에 3잔 마셨는데, 막걸리와 백미의 당지수가 어떻게 되나요?

저녁은 나물비빔밥을 5시에 먹고 안 좋은 일이 있고 기분도 우울해서 시원한 막걸리 3잔을 공복에 마셨습니다.

마시고 나니 막걸리가 당지수가 높다고 한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막걸리가 감미료도 들어가던데 집에서 만드는 술하고는 단맛이 있는 거 같아요. 막걸리 1병당 당지수가 어떻게 되는지 안주는 살찔까봐 안 먹고 막걸리만 먹었습니다.

백미와 막걸리 1잔이 맞먹는 당지수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속상한 마음을 달래려 드신 막걸리가 오히려 건강 걱정으로 이어지셨군요..

    • 막걸리의 당지수(GI)는 보통 50~60정도로, 70~90에 달하는 백미보다는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이됩니다. 그러나 당지수 숫자만으로 백비 1공기와 막걸리 1잔을 동일하게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답니다.

    막걸리 1잔(200ml)의 열량은 100~110kcal 내외로, 3잔을 마셨다면 밥 한 공기(약 300kcal)를 훌쩍 넘어버리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액체 형태의 당분,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흡수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서 혈당을 빠르게 변동시킬 수 있답니다. 시중 제품의 단맛은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같은 인공감미료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 직접적인 혈당 수치를 높이지는 않으나, 단맛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고 인슐린 대사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안주 없이 술만 드시는 것이 살이 덜 찌는 것은 맞지만, 알코올은 몸속에서 1순위 연료로 사용되며 다른 영양소 대사를 방해하고 지방 연소를 바로 중단해버립니다. 당지수 자체는 백미보다 낮지만, 공복에 섭취한 알코올과 탄수화물 조합은 체지방 축적을 더 쉽게 유도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물을 충분히 드셔서(체중 x30~33ml) 알코올 대사를 돕고, 가벼운 산책으로 신진대사를 회복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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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속은 괜찮으신지 걱정되네요,

    속상한 마음에 공복으로 막걸리를 드셔서 더 걱정이 되실 수 있는데요,

    당지수는 탄수화물이 일정량(보통 50g) 들어 있는 음식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막걸리는 알코올과 탄수화물이 함께 있는 발효 음료라서 일반 음식처럼 수치로 비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백미의 당지수는 70~90 정도로 알려져 있고, 막걸리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발효 과정에서 당이 일부 남아 있고 시판 제품은 감미료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요소가 있는 음료라서, 특히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음식과 함께 먹을 때보다 흡수가 더 빨라져 혈당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알코올 자체도 간에서 당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밥과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이번 한 번의 상황으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드신 것을 너무 걱정하시기 보다는

    속상한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집중하시고, 좋게 해결되시길 바라며,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