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화상은 일반적인 화상이랑은 다른건가요?
비데를 사용하다보면 항상 커다랗게 저온화상을 주의하라는 문구가 적혀져있어서 항상 궁금했었는데 어떤식으로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온화상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군요. 저온화상은 일반적인 고온의 화상과는 조금 다르게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화상은 뜨거운 물체나 액체에 짧게 접촉하여 피부가 손상되는 반면, 저온화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의 물체에 오랜 시간 동안 접촉했을 때 발생합니다.
비데처럼 따뜻한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기에서 주의하라는 문구를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비데의 노즐이나 시트가 장시간 피부에 닿아 있을 경우, 마치 손 난로에 손을 오래 대고 있을 때처럼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40도에서 60도 정도의 온도에서도 장시간의 접촉이 있을 경우 피부가 천천히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저온화상은 처음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따끔거리는 느낌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물집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저온화상은 발생하기 쉽지 않지만,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한 번 생기면 회복이 더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데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저온화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냉찜질을 하거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상태가 심각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