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는 원래 뇌 속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조각인데, 뇌에서 효소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분해되면 끈적한 덩어리(플라크)를 형성해 신경세포 사이에 축적됩니다. 이 플라크가 염증을 유발하고,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방해하며 결국 신경세포를 죽게 만들죠
여기에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도 함께 진행되어 기억력 감퇴 등 알츠하이머 증상을 유발구요
이러한 단백질 축적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노화, 대사질환, 만성 염증,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다양합니다. 특히 가족력(예: APOE-e4 유전자 보유)이 있으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위험이 높아지지만, 모든 유전자가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생활습관이 중요한 조절 요인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당과 혈압을 잘 조절하고, 가공식품보다는 지중해식 식단,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7시간 이상의 수면, 두뇌 자극 활동(독서, 게임, 사회적 활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수면 중 베타아밀로이드가 배출된다는 연구도 많아, 숙면 습관이 특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