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맛있게 담구는 방법이나 비법 따로있을까요?

김잠김치만 주구장차 먹다보니 지겹기도하고 추석도 다가오니 슬슬 김치 담거야하나싶거든요~여러분들의 김치비법이 따로있는지 궁금합니다 각각 집집마다 맛나게하는 법있으심 알여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묵은 김장김치가 물릴즈음, 다가오는 추석밥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최고의 선택은 아삭한 배추겉절이랍니다.

    -과일 겉절이-

    풀을 쑤지 않고 과일의 단맛을 활용해서 20분 만에 쉽게 완성하는 맛있는 레시피랍니다. 알배기 배추 1통(약 500-600g) 기준으로, 종이컵 기준 물 반 컵에 굵은소금 3큰술을 녹여서 배추에 골고루 뿌린 뒤 약 30-40분간 부드러워질 때까지 절여줍니다.

    양념장: 여기서 맛을 좌우하는 양념장 수치는 밥숟가락 기준으로 고춧가루 5큰술, 멸치액젓 3큰술, 다진 새우젓과 매실청 각 1큰술, 설탕, 다진 마늘 각 2큰술, 다진 생강 0.3큰술이랍니다.

    여기서 집집마다 맛을 가르는 숨은 비법은 두 가지가 있답니다.

    1) 버무리기 10분 전 양념을 미리 섞어서 고춧가루를 불려두시면 날가루 냄새가 사라지고 색이 고와집니다.

    2) 배즙이나 시판 배 음료(건더기 없는 것)를 3큰술 추가하면 시원한 감칠맛이 오릅니다.

    -마늘 겉절이-

    유명 칼국수 맛집처럼 알싸하고 톡 쏘는 맛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비법이랍니다. 배추 1포기(손질 후 약 1.9kg)를 넉넉하게 담글 때, 다진 마늘을 무려 2/3컵(약 10큰술 이상) 아낌없이 넣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양념: 그리고 짠맛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한 가지 액젓만 쓰지 않고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을 1:1(각 1/2컵씩) 비율로 섞어서 블렌딩합니다. 단맛은 사과와 양파를 각각 1/3개씩 갈아 넣어서 올립니다.

    TIP: 마늘의 강한 풍미를 최대화하려면 다진 마늘을 미리 섞지 않고 버무리기 직전에 갓 빻은 마늘을 충분히 넣어야 혀끝에서 느껴지는 알싸함을 살릴 수 있답니다.

    -주의사항-

    두 방식 모두 공통으로 지켜야할 철칙이 있답니다. 배추에 붉은 물이 배도록 우선 가볍게 치댄 후 마지막에 4cm 길이로 썬 쪽파를 넣어야 풋내가 나지 않고, 며칠 두고 드실 겉절이에는 참기름을 넣지 않아야 끝맛이 깔끔하게 유지가 된답니다.

    집마다 소금의 염도나 배추 수분이 달라서, 양념을 붓기 전 절인 배추를 한 가닥 물에 씻어서 맛을 본 뒤 양념장의 간을 최종 조절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위에 방법들을 고려하시어, 김치 맛있게 담궈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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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벌써 추석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는데요,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데는 배추 절이기와 양념의 간을 잘 맞추고, 숙성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추가 너무 덜 절여지면 양념이 겉돌고 물이 많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짜게 절이면 김치가 익었을 때 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배추를 절인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빼고 고춧가루나 액젓, 새우젓, 다진 마늘과생강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든 다음 배추의 양과 상태에 맞춰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새우젓을 좋은 것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찹쌀풀을 적당히 넣어 양념이 배추에 잘 붙도록 하고 무채나 쪽파를 넣어 시원한 맛과 식감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양념에 배나 설탕, 양파 등과 크기가 큰 새우젓을 같이 갈아 만들면 자연스러운 단맛과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는 배추와 좋은 새우젓을 준비하고, 배추의 절임 정도와 양념의 간을 잘 맞추셔서 올해 김장 맛있게 담그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