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BPPV)은 뇌 문제와는 무관한 말초성 어지럼이 대부분이라, 진단을 받으셨다면 뇌질환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어지럼이 전혀 호전되지 않거나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말이 어눌함, 한쪽 힘 빠짐, 복시 등)이 동반되면 뇌 원인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지속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몇 일~몇 주 내에 서서히 호전됩니다. 초기엔 체위 변화 때 잔존 어지럼이 흔합니다.
오른쪽으로 누울 때 심하다면 오른쪽 후반고리관 쪽 이석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집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에서 하는 에플리(Epley) 운동
병원에서 교정받은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보통 하루 1~2회, 며칠 반복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머리를 특정 각도로 돌리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어지러울 수 있어 자세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급격한 머리 회전·누웠다 일어나기 최소화; 증상 악화 방지 목적입니다.
3. 물 충분히 섭취, 과로·수면 부족 피하기
전정 기능 자체가 흔들리는 시기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는 정도입니다.
4. 에플리 운동에 불안감이 있다면, 단순 ‘브란트-다로프 운동’ 같은 비교적 안전한 재활 운동도 있습니다. 호전 속도는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석증은 뇌 질환과 직접 관련이 없고, 적절히 교정하면 대개 회복됩니다. 치료 후에도 잔여 어지럼이 며칠~몇 주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며, 악화되거나 양상이 변하면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