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도 감염 이후 급성 편도염으로 진행된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더라도 통증이 완전히 소실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바이러스성 감기로 시작된 후 세균성 편도염으로 이환되면 편도 조직 내 염증 반응과 부종이 상당 기간 지속됩니다. 항생제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지만 이미 형성된 염증 자체가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 경과를 기준으로 보면, 항생제 복용 후 48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발열이나 전신 증상은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인후통은 보통 3일에서 5일 정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감소합니다. 완전히 통증이 사라지는 시점은 대개 5일에서 7일 정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처럼 “호전은 있으나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는 치료 경과상 크게 이상한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전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한쪽 편도만 심하게 붓고 입 벌리기 어려운 경우(편도주위농양 의심),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항생제 복용 3일 이상 후에도 전반적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재평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항생제는 처방된 기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통소염제, 충분한 수분 섭취, 자극적인 음식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경과만 보면 정상 범주로 판단되며, 대개 항생제 시작 후 약 5일 전후에 통증이 상당히 감소하고 1주 내외에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