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의 원인은 무엇이며 꼭 수술을 해야 하나요?
돌아가신 선친께서 50대에 맹장염을 앓아서 맹장제거술을 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였는데 엄청 배가 아프고 고통스러워 했던 적을
기억을 합니다.
충수염이 왜 생기는지 원인이 뭔지 궁금해서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원인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충수가 막히면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충수 돌기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 딱딱한 변이 그 입구를 막거나
그 외 이물질(머리카락, 사과씨 등), 염증성 협착등으로 발생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 복막염으로 진행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일수도 있으니 시도하지는 말아주세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충수돌기염은 대개 변이 단단하게 굳어진 변석에 의해 유발되는 편입니다. 충수돌기라는 구조물은 끝이 막힌 터널과 같은 모양새라서 입구가 막히면 염증반응이 진행합니다.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없어서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 입구를 막는 다른 요인 중 하나가 종양인데, 드물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충수염은 충수(맹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충수가 장내 세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충수 내강이 막히면서 염증이 시작됩니다.
충수 내강 폐쇄의 원인으로는 충수 내 대변 매복(fecalith), 림프조직 비대, 종양, 이물질 등이 있습니다. 내강이 막히면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고, 충수벽의 혈류 장애와 조직 괴사가 발생하여 염증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급성 충수염은 수술적 치료(충수절제술)를 필요로 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충수 천공, 복막염, 농양 형성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충수염이 의심된다면 신속한 진단과 수술이 이뤄져야 합니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고 영상 검사에서 합병증의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항생제 치료를 우선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된다면 지체 없이 수술해야 합니다.
초기 충수염의 5~7%에서는 자연 호전되기도 하지만, 재발의 위험이 높아 예방적 충수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충수염 진단 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충수염은 소화기계의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감염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으며, 충수 부위의 결석에 의해서 막히면서 염증이 생기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급성 충수염은 맹장 끝에 위치한 충수 돌기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충수 돌기는 소장의 일부로 배꼽과 오른쪽 골반뼈 사이에 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충수의 구멍이 막혀서 발생합니다. 충수 돌기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거나 딱딱한 변이 충수 돌기로 흘러들어가서 막히는 경우가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이물질 섭취나 염증성 협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먼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점차적으로 명치와 상복부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배꼽 주변에서 우하복부로 확산됩니다. 때로는 비전형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충수 돌기의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나 골반 내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은 우측 하복부의 압통이나 반사통으로 의심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의 증가와 초음파 또는 CT 촬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맹장 주위에 심각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질환은 늦게 발견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