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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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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년간 국기모양을 바꾼 국가들이 있나요?

국기모양은 한번 정해지면 바뀌는 경우가 없나요? 국명의 경우는

터키가 터키에서 튀르기예로 변경하는 것을 봤지만

아직까지 국기가 변경되는 것을 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100년간 국기 모양이 변경된 국가들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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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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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최근 100년간 여러 국가들이 정치적 변화, 독립, 정권 교체 등의 이유로 국기 모양을 바꾼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 국가들의 독립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정체성과 국가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국기를 변경하거나 새롭게 제정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체제가 종식된 후 민주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현재의 국기로 교체했습니다. 이 국기는 다양한 색을 통해 여러 인종과 문화를 포용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치 독일의 상징이었던 국기를 폐지하고, 서독과 동독으로 나뉜 시기에 각각 다른 국기를 사용했습니다. 1990년 통일 이후에는 서독에서 사용하던 검정-빨강-노랑 삼색기를 통일 독일의 국기로 채택했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 1991년, 붉은색에 낫과 망치가 있던 소련 국기를 버리고, 제정 러시아 시절 사용했던 흰색-파란색-빨간색의 삼색기를 복원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역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2011년 이후, 그 이전 왕정 시대에 사용했던 삼색기를 다시 채택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국가 정체성과 단절을 상징하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이외에도 유고슬라비아의 해체와 함께 탄생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발칸반도 국가들은 각기 다른 국기를 도입하며 독립국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