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거의 매일 마시고 식습관도 불규칙하고 가장 심각한 건 많이 먹는데 체중이 6kg이나 감소했습니다. 어떤 검사를 먼저 해야 할까요?
배우자가 잠을 못 잔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자는 습관이 있고 어쩌다 지인들을 만나게 되면 엄청 술을 많이 마시고 옵니다. 먹는 것은 잘 먹는데 점점 살이 빠져서 70kg에서 63이 되었습니다. 자꾸 허리가 아프다고 하고 걱정이 됩니다.
나이먹으면 다 살이 찌던데 나이먹고 살 찌면 안 좋은 거 같아서요.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외가쪽에 간암 가족력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단순 생활습관 문제로 보기에는 위험 신호가 분명합니다. 먹는데도 6kg 이상 체중 감소는 반드시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선순위 검사부터 정리합니다.
1. 기본 혈액검사
CBC(빈혈, 감염), 간기능(AST/ALT, ALP, GGT, bilirubin), 신장기능(BUN/Cr), 전해질, 염증수치(CRP), 갑상선 기능(TSH, Free T4), 공복혈당, HbA1c
2. 간·암 관련 검사
복부 초음파(간, 췌장, 담도 포함), AFP(간암 표지자), CEA, CA 19-9(위·췌장·담도계 참고용), 간암 가족력과 음주력이 있어 간 정밀평가는 필수입니다.
3. 소화기계 평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체중 감소 + 허리 통증은 위장관·췌장 질환 배제 필요합니다.
4. 필요 시 추가
복부 CT (초음파 이상 소견 있거나 체중 감소 원인 불명 시), 비타민 B12, 철분 검사(흡수 장애 의심 시)
정리하면, 가장 먼저 혈액검사 + 복부초음파를 시행하고, 동시에 위·대장내시경까지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현재 음주 습관은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중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