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고 보면 좀 너무 인정없었나 싶습니다 그냥 푸념입니다

너무 냉담하고 인정없고 비즈니스적이고 지나치게 원칙적인가 싶기도 해서 몇년째 균형을 찾아보려는데 어렵습니다

어릴땐 인정이 지나치게 많아 바보였지만 살다보니 완전히 다른 가면을 쓴 저를 만들었고 본 모습을 계속 매일 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처음맞나는 상대든 오래 만난 사이든 찰나의 만남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항상 원리원칙대로 맞아야만 서로가 편하고 예의있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하고 항상 조심하고 그런 나를 만들어왔는데 이런 경우에 일은 잘 진행은 되지만 몇년전부터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가끔 돌아서고 나면 그 사람한테서 느껴지는 고독함 차가움? 실망한 그런 향기가 나는 것 같아 하루종일 마음에 걸릴때가 있습니다 하루하루 저 사람은 일상이 얼마나 고독할까 나를 만날때마다 조금이라도 뿌듯함을 느끼게 할 수 없을까 하고

내가 너무 냉소적이였나 무감정이였나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기도 하고

상대입장에서는 제가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너도 그저 별거 아닌 흔하게 지나치는 사람이겠구나 라고 느낄 것 같고

그렇다고 마지막을 최대한 밝고 정성을 다해 마지막 인사말을 건내지만 그건 오히려 빨리 용건만 간단히 하고 사라지고 싶구나 라고 보일 것 같고 상투적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런 감정들을 애써 무시하고 살았는데 절대 이러면 안되는 거라는 걸 어느 순간 깊이 느끼게 됐습니다

나와 대화하던 상대가 가까운 사이든 찰나의 만남이든 아니든 외로움이나 씁쓸한 향기가 날 때가 있으면 괴롭습니다

그렇게 돌아서고 애써 서로 아무 생각 없이 잘 지내주길 막연히 바라고 잊어버리려고 노력합니다

참 사람 관계라는 게 어렵네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참 인간관계라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질문자님께서 과거 본인의 방식에 대하여 고민하고 반성하는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어느정도 가면을 쓰고 가리면서 다 안보여주는 사람들이 되게 많습니다.

      다 보여주면 손해 나는 것 같으니깐요.

      이젠 만남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더 노력하려 하지 말고, 친구 대하듯, 편하게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다 받아줄 수

      있는 그런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사람과의관계에서 너무생각이많으신듯합니다

      가능하면 이러한감정들을 줄이는것이좋습니다

      생각이많다면 자연스럽게 부정적이고잘못한것이더욱많이떠오를수있습니다

      가면을쓴것도나의모습이고 부조리한것도나의모습입니다

      이러한모습에의미를두는것보다는 그냥 그렇구나하고넘어가는것이감정적안정을찾는데좋을수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보면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각양각색, 십인십색이라고 합니다.

      모두다 달라요.

      그렇다고 모두다 맞추며 살필요 없어요.

      살면서 나와 잘 안맞으면 피하고

      시간을 두면서 지내세요

      그리고 나와 어느정도 잘맞는 사람과

      소통을 잘해가면서 좋은관계를

      맺어가면 됩니다

      이러한 인생 경험들이

      인간관계의 힘든 과제를 풀게해 주는 무기가 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공동체 사회에서 각각의 다른 성향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사회를 이루고 그 사회 속에서 인맥을 형성하는 인간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참으로 위대하면서도 정말 어려운 일 중에 하나입니다 .

      굳이 만들어 내려 해도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기에

      현재의 삶에 집중하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사람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가장 멋지고 화려한 주변 인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갖고 오늘 하루도 긍정의 에너지와 함께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