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밤에 깨면 엄마만 찾아요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8개월 끝자락 9개월을 앞둔 아기엄마입니다
태어나서 계속 모유수유 하다가 이제 분유수유를 바꾸고 2주정도는 남편이 수유 담당을 하면서 은근 아빠 껌딱지였습니다
그래도 자다가 깨면 보통 제가 많이 달래줬고
남편이 달래줘도 항상 엄마만 찾다가 2주동안은
한두번 깨면 남편이 달래줬을때는 괜찮았습니다
이제는 낮시간에 제가하고 막수 남편이하게 되었는데
요근래 자다깨면 엄마 라고 정확하게 외칠정도로
크게 대성통곡을 합니다…
재접근기인지 아기가 느끼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한
사람을 찾는건지 궁금해요…
또한 아기가 아빠랑 애착이 잘형성됬는지도 궁금합니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보면 껌딱지 출근할때도 계속 안안아달라하고 퇴근하고도 문앞까지 마중 저녁에
잘노는데.. 왜그럴까요 ㅠ
제가 밤에 애기가 울거같아서 운동도.. 잠시 외출도 못하는 상황이기도해요… 아무것도 못한다는 마음에
조금 속상하기도 합니다….
왜그런지.. 방법이있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8개월 아이가 밤에 깨어나면 엄마를 찾으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보통 생후6개월 정도가 되면 낯가림을 시작합니다. 이 낯가림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낯가림 초기에는 평소에 친숙했던 친척,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도 우는 등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시기에는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8개월~18개월 정도 되면 낯가림이 차츰 줄어들며 부모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두려워하는데 이런 분리불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의 잠에서 깨는 이유는
보통 성장통, 이앓이
무서운 꿈을 꾸었거나 낮에 있었던 놀랜 경험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간접등을 켜두고 아이가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안아주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지금 현재 아기는 낯설음으로 인해서 불안함의 정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보통 낯가림의 시기는 생후 6개월 경 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낯가림은 사람 뿐만 아니라 환경에 의해서도 낯가림을 하기도 하지요.
또한 이 시기 부터는 아빠.엄마를 인지를 하게 되는 시기 이기도 합니다.
엄마.아빠가 곁에서 멀어지는 것을 느끼면 아기는 불안해 하고 무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아기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감 입니다,
엄마.아빠는 언제 너의 곁에서 너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너에게 관심을 두고 사랑을 주면서 애정을 쏟고 있어
라는 것을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표현을 해주세요.
아기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보육교사입니다.
보통 9개월넘어가면 접근기로 볼수있습니다
아이는 생존을 위해서 주양육자(엄마)를 찾는경우가 많을수있으며 이는 시간이지나면 자연히 줄어들수있을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9개월 전후는 분리불안과 애착 발달이 활발한 시기라 그럴수 있습니다. 아빠와의 애착도 잘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밤마다 엄마만 찾는다고 해서 아빠와의 관계가 약하다는 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기가 밤에 엄마만 찾는 건 정서적 안정과 애착의 표현입니다. 낮에는 아빠와도 잘 지내지만 밤이나 잠결엔 본능적으로 가장 익숙하고 위안을 주는 사람(보통 주양육자, 엄마)을 찾게 됩니다 아기와 아빠가 함께 자는 루틴을 적용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상황이 많이 힘드시고 속상하실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답변을 드려보자면,
아이가 밤에 엄마만 찾는 건 비교적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기는 보통 부모 중에 더 안정감을 주고 익숙한 존재를 찾게 되는데요. 엄마에게서 그 안정감을 느끼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편분과의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고 하더라도, 밤에 더 안전한 느낌을 찾는 것은 또 다른 이유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애착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균형을 맞추어 가므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편분과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도록 연습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