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3개월동안 후두염? 편도염? 이 낫질 않아요 계속 목에 염증이 재발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2025년 12월 말: 감기 증상으로 내과 방문. 3일치 처방 약 복용 후 호전되지 않아 추가 3일치 복용. 증상이 완화되어 복약을 중단했으나 일주일 뒤 재발.

​1월 초 (이비인후과 A): 한쪽 목 열감, 부종, 통증 발생. '편도염 및 편도결석' 진단으로 5일치 약 복용. 일주일 후 다시 증상 재발.

​2월 초 (이비인후과 B): 약 복용 시에는 잠시 괜찮다가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패턴 반복.

​최근 상태: 후두 내시경 결과, 목에 염증이 남아 있고 성대가 부어 구멍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상태. 약 처방을 변경하여 현재 복용 중이나 여전히 차도가 애매함.

​[검사 결과]

​육안 확인: 입안에 농이나 고름은 없음.

​엑스레이: 특이 소견 없음.

(((((현재 기침이 자주 나오고 가래는 안나오는데 누워 있으면 뭐가 넘어가는 느낌이 듦))))))

​[질문 사항]

​약을 먹을 때만 잠시 호전되고 끊으면 바로 재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재처럼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약을 바꿔가며 지켜보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대학병원 등 상급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약이 못잡는 다른 강한 균이 남아있는건지ㅜㅠㅠㅠ

​염증이 만성화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역류성 후두염 등)의 가능성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비인후과#편도염#후두염#목아픔#목통증재발#성대부종

댓글공유하기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경과는 단순한 급성 편도염이나 후두염이 반복되는 양상이라기보다, 특정 원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염증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일반적인 세균성 감염은 1주 내외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약 복용 시만 일시적으로 좋아지고 중단하면 재발하는 패턴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점은 감염 자체보다 다른 자극 요인이 계속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누우면 넘어가는 느낌”, “가래 없이 기침 지속”, “성대 부종”은 단순 편도염보다는 인후두 자극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흔히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후두까지 올라오는 인후두 역류 질환이며, 이 경우 항생제에는 반응하지 않고 재발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비염이나 부비동염에 의한 후비루가 있으면 콧물이 뒤로 넘어가면서 목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진단받은 편도결석이나 만성 편도염도 일부 기여할 수 있으나, 현재 양상만 보면 주된 원인이라기보다는 동반 요소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강한 균이 남아 있다”는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인 고열이나 농성 분비물 없이 현재처럼 지속되는 양상에서는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원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감염성 요인이 지속되면서 점막이 예민해진 상태가 더 설명력이 높습니다.

    현재처럼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약만 바꿔가며 경과를 보는 접근은 한계가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최소한 인후두 역류 여부에 대한 평가 및 치료 시도, 비염 및 후비루 평가, 필요 시 부비동 상태 확인, 그리고 만성 편도염 여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평가는 상급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단순 감염 재발이 아니라 원인이 지속되는 만성 인후두 염증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역류성 후두염 또는 후비루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치료 방향도 항생제 중심이 아니라 원인 교정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