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정신과)에서 뒷담화하는 걸 들었었는데 이걸 주치의께 알려야하나요?
한 달 전쯤 간호조무사들끼리 뒷담화하는 걸 들었었는데 최근 전직자 리뷰로 환자들 뒷담화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거 보고 좀 병원가기가 조심스럽고 신뢰가 떨어졌는데 이걸 주치의께 알려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그런 일을 겪으셨다면 병원 방문이 망설여지시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감정입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이야기를 공감과 존중으로 다뤄야 하는데, 뒷담화가 오가는 모습을 들으셨다면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지요. 의료인 또는 의료업계 종사자라면 환자에 대해 뒷담화를 하거나 개인 정보를 함부로 입에 담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주치의에게 직접 또는 익명으로라도 병원 측에 피드백을 전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현재 진료받고 있는 주치의 선생님이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면, 진료를 받기 전에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환자의 불안과 감정을 존중해주는 의사라면 오히려 더욱 신뢰가 깊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건강과 편안한 진료 환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주치의에게 말씀하셔도 되며, 병원 내부적으로 교육등이 이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환자분께서 느끼는 병원에 대한 신뢰감등의 감소가 있다면 더더욱이 시정되어야 마땅하겠지요.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원가기가 조심스럽고 신뢰가 떨어졌는데" 이 말씀으로 보아서 해당병원에 가기 싫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병원에 안 갈테니까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병원에 가시는 것이라면 병원에 이야기를 해야하겠습니다.
하지만 종합병원인가요? 그렇다면 주치의나 간호조무사나 같은 직원이기 때문에 주치의한테 말을 한다고 해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습니다. 병원에 민원창구가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이야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개인병원이고 주치의가 원장님이라면 네 주치의한테 말씀드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