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팔에 난 벌레물림인지?..봐주세요 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사진그대로에요..한2일됬는데 이렇게 먼가 올라오더라구요..모기는 아닌데 혹시 대략적인 어떤증상인지아시는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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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붉은 발진 여러 개가 일렬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고 일부 발진 중심부에는 작은 수포나 딱지가 앉기 시작한 모습이 관찰됩니다. 아이의 소중한 피부에 갑자기 이런 병변이 올라와 무척 놀라시고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처럼 발진이 한 줄로 나란히 혹은 무리 지어 나타나는 독특한 배열 구동계는 모기보다는 벼룩이나 베드버그, 혹은 특정 접촉성 유해 곤충에 의한 곤충자상(벌레물림) 또는 선상 배열을 보이는 접촉피부염의 전형적인 임상적 특징입니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피부 장벽이 미성숙하고 면역 과민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 긁는 과정에서 쉽게 덧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고 안전한 영유아용 약물을 처방받기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또는 피부과입니다.

    현재 아기의 상태에서 임상적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진단적 상태는 기어 다니는 곤충이 이동하며 연속적으로 물었을 때 발생하는 곤충상상(벌레물림 화두) 또는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선형으로 닿아 발생한 급성 접촉피부염 상태입니다. 영유아는 곤충의 타액 성분에 대한 과민 반응이 유독 심하게 나타나 발진 부위가 단단하게 부어오르는 '구진성 두드러기'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아기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병변을 손톱으로 긁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상처 틈새로 피부 표면의 포도상구균 등이 침투하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 이차 감염성 질환인 농가진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발진 주변의 가려움증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처치가 시급합니다.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 내원하시게 되면 의사는 발진의 중심부에 물린 자국(흔적)이 있는지 살피고 전체적인 배열 형태와 열감을 확인하는 이학적 신체 검진을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수포의 양상이나 다른 신체 부위로의 확산 여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피부 확대경 검사 또는 병변부 육안 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진단 결과 알레르기성 벌레물림이나 접촉피부염으로 확진될 경우 아기의 연령과 체중을 고려하여 안전한 희석된 영유아용 항히스타민제 시럽 약물 처치나 약한 등급의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 처치를 내리게 되며, 만약 긁어서 덧난 징후가 있다면 항생제 연고 처방을 수립하게 됩니다.

    병원 진료를 받기 전 가정에서 아이를 위해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대증요법적 관리 처치 중 첫째는 환부의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깨끗한 가제 수건에 찬물을 적셔 대어주는 냉찜질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가렵다고 해서 어른들이 쓰는 물파스나 자극적인 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대증요법은 영유아의 얇은 피부를 자극하여 화학적 피부염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얼음팩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수건에 여러 겹 감싸서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고, 하루에 수시로 시원하게 진정시켜 주는 조치를 취하셔야 안전합니다.

    둘째로 이차 감염을 막기 위한 철저한 손 위생 및 상처 보호 차단 처치입니다. 아기의 손톱을 바짝 깎아주시고 손을 자주 씻겨주어 긁더라도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사진 속 병변이 물기가 있는 목욕 환경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진물이 나거나 수포가 잡힌 상태에서 장시간 통목욕을 하거나 비누로 과도하게 문지르는 대증요법은 세균을 주변으로 퍼뜨리는 부작용을 낳으므로 가벼운 물샤워 후 물기를 톡톡 두드려 말리셔야 합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는 아이가 만지거나 입에 대지 않도록 얇고 통기성이 좋은 옷으로 덮어두거나 영유아 전용 멸균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를 살짝 붙여주는 조치가 상처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셋째로 긁힘으로 인한 2차 화농성 감염 및 급성 전신 알레르기 징후에 대한 철저한 감시 조치입니다. 만약 아기를 돌보는 과정 중에서, 일렬로 난 발진 주변 피부가 눈에 띄게 넓고 붉게 부어오르며 만졌을 때 뜨거운 열감이 전해지는 징후가 관찰되는 경우, 붉은 발진 중심부에서 노랗고 끈적한 진물이나 고름이 계속 흘러나와 꿀 색깔 같은 두꺼운 딱지가 전면적으로 앉는 농가진 감염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 혹은 팔의 발진을 넘어 온몸에 동시다발적인 두드러기가 피어나고 아이가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이 발현된다면 이는 급성 화농성 감염이나 전신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로 진행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신호입니다. 이때는 일초도 지체하지 마시고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을 즉시 방문하여 정밀 진단과 함께 주사 처치 또는 급성 감염 치료 처치를 받으시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