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왜 고려 아연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일까요 ?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왜 고려 아연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일까요 ?

개인적으로 MBK 파트너스는 싫어하지만 정확한 내용과 설명 부탁드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고려아연이 얼마나 가치 있는 기업인지, 영풍과 MBK가 각각 무엇을 노리는지 고려아연은 돈도 엄청나게 잘 벌고 미래 가치도 엄청난 회사입니다. 영풍은 원래 우리 것이라며 통제권과 돈을 원하고, MBK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대박이라며 달려들고 있습니다.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의 싸움입니다.

    1. 고려아연의 가치

    - 세계 1위 아연·연 생산 기업 (아연 1위, 연 2위)로 전 세계 시장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업

    - 2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 니켈·동·리튬·황산 등 전기차·배터리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대량 생산, 미래 산업에서도 핵심 기업

    - 엄청난 현금 창출 능력: 매년 수조원대 영업이익, 부채 거의 없고 현금만 수조원 보유. 돈을 엄청나게 잘 벌어들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 지배구조의 독특함: 원래 영풍그룹과 고려아연은 형제 기업이었지만, 고려아연이 훨씬 크고 잘 벌고 있고 영풍은 지분만 가지고 있을 뿐 경영권은 고려아연이 독립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2. 영풍믜 고려아연 간섭

    - 돈과 권한을 통제: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지분 약 30% 내외)이지만 실제 경영에 개입하지 못해 왔음. 고려아연이 벌어들이는 수조원의 돈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싶은 것

    - 그룹 전체의 재무적 어려움: 영풍 본업은 고려아연에 비해 규모도 작고 수익성도 떨어짐. 고려아연의 현금과 수익을 영풍 그룹 전체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평가

    - 역사적·지배구조 갈등: 원래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점점 독립화되면서 갈등이 커졌고 원래 우리 그룹 것이니 우리가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3. MBK 파트너스는 왜 뛰어들었나?

    - 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 MBK는 사모펀드로 기업을 사서 가치를 높이거나 자산을 정리한 뒤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내는 것이 본업입니다.

    - 고려아연이 너무 싸게 평가받고 있음: 실제 자산·현금·미래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있으니 인수해서 구조 정리하고 제값 받고 팔면 수조원대 차익이 기대됨

    - 현금 부자 기업이라 인수 자금 마련에 유리: 고려아연 자체에 현금이 많아 인수 후 그 현금으로 인수에 쓴 빚을 갚을 수 있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위험 적고 수익 큰 최고의 타겟입니다.

    - 2차전지·신재생 테마까지 겹쳐 미래 가치도 높음: 그냥 광산·제련소 회사가 아니라, 미래 핵심 소재 기업으로서 가치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서로 못 먹어서 안달인 이유

    - 서로에게 너무 큰 이득이 걸려 있기 때문

    - 영풍은 내 자식 같은 회사인데 왜 남의 사모펀드가 가져가나 그리고 돈줄을 빼앗기면 그룹이 위험해지고

    - MBK는 역대급으로 좋은 투자처를 놓치면 수조원의 수익이 사라지기 때문이고

    - 고려아연 경영진은 양쪽 다 우리 회사를 자산처럼 보고 돈 뜯어가려고만 한다고 생각하고

    - 결국 고려아연이 벌어들이는 돈과 미래 가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누가 가져가든 엄청난 이득이 생기고, 반대로 빼앗기면 엄청난 손실이 생기니 싸움이 치열한 것입니다.

      # 정리해보면

    고려아연은 세계 1위 아연 생산에 2차전지 핵심소재까지 만들며 매년 수조원 벌어들이는 초우량 기업이기 때문에 영풍은 최대주주로서 돈과 통제권을 원하고, MBK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수조원 차익이 나오기 때문에 뛰어든 것입니다. 결국 엄청난 가치의 기업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의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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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공동 창업 가문이자 오랫동안 최대주주였지만 실제 경영은 최씨 일가가 맡아왔습니다.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신사업 투자와 유상증자 및 우호지분 확대가 이어지자 영풍 측은 자신의 지배력이 약해지고 회사 돈이 경영권 방어에 사용된다고 판단해 경영권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참여한 이유는 고려아연이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세계적인 제련 경쟁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을 가진 희소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경영권을 확보해 지배구조와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공식 명분이지만 사모펀드인 만큼 기업가치를 높인 뒤 배당이나 지분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경제적 목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 영풍과 MBK 연합은 약 41%의 지분을 확보해 최윤범 회장 측보다 조금 앞서지만 이사회와 경영권을 확실히 장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미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에 지금 물러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지 못한 채 큰 지분만 보유하게 됩니다. 다만 MBK가 인수하면 반드시 자산을 빼내거나 회사를 망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장기투자와 고용을 지킬 수 있는지 그리고 차입금 부담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핵심 판단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