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고 답답하시겠어요.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데다가
주변의 잔소리까지 겹쳐서 몸도 마음도 완전히 지치신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기력해지는 건 지금 겪고 계신
고통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마음의 방어기제일지도 몰라요.
이렇게 힘든 마음을 혼자 꾹 참고 계시다가 이곳에라도 털어놓아 주셔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해요.
지금 당장은 밥 먹고 자고 폰 보는 것조차 버거울 수 있지만
그 자체를 너무 자책하거나 무기력하다고 타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마음이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만
쓰고 있는 상태일 테니까요.
억울하고 속상한 그 마음, 누구보다 그 진실을 알고 싶고
풀고 싶으실 텐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시겠지만,
오늘 하루는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토닥여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지금 이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털어놓고
이야기 나눌 곳이 필요하거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편하게 다시 얘기해 주세요.
언제나 곁에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게요.
힘내세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