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얄쌍한닭62
강아지가 다음주 앞니(밑에 작은이빨들)
강아지가 다음주 앞니(밑에 작은이빨들) 썩어서 흔들려서 다발치해야된다고해서 예약하고왓는데요 걱정이 아이 앞니를 발치하면 사료먹거나하는데지장없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앞니들이 많이 썩고 흔들릴 정도라면, 이미 치주염이 진행되어 통증과 염증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아를 억지로 살려 두는 것보다 발치하는 쪽이 통증 관리와 염증 조절에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앞니는 사료를 씹는 주된 치아가 아니라 물고 뜯거나 가볍게 집는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앞니 여러 개를 발치하더라도 사료 섭취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아픈 치아가 빠진 뒤에 더 편하게 먹는 아이들도 흔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잇몸이 아물기 전까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어서, 보통은 딱딱한 사료를 그대로 주기보다는 물에 불리거나 습식 형태로 부드럽게 급여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회복이 진행되면 일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 회복 기간에만 식감 조절이 필요하고 이후에는 적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치과 질환은 겉으로 보기보다 깊은 부위 병변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마취 후 구강검진과 치과 방사선 평가에 따라 실제 발치 범위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과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아파도 평소처럼 먹는 경우가 있어 겉으로 덜 아파 보여도 실제 통증은 있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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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강아지는 사료를 먹을 때 주로 어금니를 사용하며 앞니는 음식을 자르거나 긁어모으는 보조적인 역할만 수행하므로 하악 앞니를 모두 발치하더라도 일상적인 식사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발치 후 잇몸이 아무는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사료를 물에 불려 부드럽게 급여하는 조치가 필요할 수 있으나 회복이 완료되면 평소 먹던 건사료도 문제없이 씹어 삼킬 수 있습니다. 다만 앞니가 없으면 혀가 입 밖으로 조금 더 쉽게 나올 수 있으나 이는 기능적인 결함이 아닌 외형적인 변화에 해당합니다. 통증의 원인인 썩고 흔들리는 치아를 제거하는 것이 방치하는 것보다 강아지의 삶의 질 향상과 구강 건강 유지에 훨씬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