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지낼 때 북쪽 방향을 향하여 지내는 이유가 있나요?

Question

제사를 지낼 때 신위를 북쪽 방향에 놓고, 제사를 북 쪽 방향을 향해서 지내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제대로 듣거나 알지는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내온 것 같아요. 제사를 북쪽 방향으로 지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침착한족제비131입니다.

술잔은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자연의 질서에 순행한다는 의미 라고 합니다.

우리네 조상님들은 북쪽을 모든 것의 기원이라고 생각했으며, 사계절을 겨울을 북쪽, 해가 뜨는 동쪽을 봄, 강렬한 햇볕이 있는 여름은 남쪽, 해가지는 서쪽을 가을의 순서로 보았기 때문에 자연의 순리대로 시계방향으로 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그윽한파리95입니다.

차례상은 방향에 관계없이 지내기 편한 곳에 차리면 되는데, 이 경우 ‘예절의 동서남북’이라 하여 신위(神位, 지방)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합니다. 그리고 제사 지내는 사람(제주, 祭主)의 편에서 차례상을 바라보았을 때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인데... 신위를 북쪽에 놓는 것은 북쪽이 음양오행설의 오행 가운데 수(水)를 뜻하고 가장 높은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조상을 높이 받들겠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