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가 3000억원 유상증자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2분기 실적이 역대급으로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3000억원대 유상증자를 한다고 합니다. 보통 무상증자는 주가에 호재,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라고 하던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유상증자가 보통은 악재로 작용하지만,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좋은 상황에서의 유상증자는 악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파벳 A(구글)의 유상증자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은 것은 시장이 구글에 대한 미래 성장성을 일정부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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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은 언급하신 그대로 유상 증자를 하게 된다면

    주가에는 좋지 못하게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유상증자를 하게 되었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번 실리콘투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와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 측을 대상으로 한 3자배정 방식으로 약 3,000억원을 조달하며, 신주 발행가격도 기준주가보다 5.64% 높은 4만5,000원입니다. 조달자금은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해외시장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물론 상환전환주 666만여주가 향후 보통주로 전환되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은 있습니다. 기존 발행주식의 약 10% 규모이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할인 발행으로 급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가 아니라 외부 투자자가 할증 가격으로 대규모 자금을 넣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입니다. 특히 2분기 매출 4,02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상황이라 이번 자금이 실제 해외 성장으로 연결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히 '유증=악재'로 보기보다는 단기 희석 부담과 장기 성장투자를 함께 봐야 하는 사례에 가깝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 공모가 아닌 CVC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으로, 시가보다 높은 주당 4만5000원에 신주를 발행해 지분 9.23%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 유치입니다. 통상 유상증자가 악재로 작용하는 이유는 물량 부담과 지분 희석 때문이지만, 이번 건은 글로벌 사모펀드의 자금력과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확장 재원으로 해석되어 시장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 주가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