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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06.16

십자가는 언제부터 생겨나게 되었나요? 십자가 유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어느 곳을 가봐도 십자가는 많이 보이는데 특히 교회에서 많이 보이죠.이런 십자가는 언제부터 생겨나게 되었는지 십자가의 그 유래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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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가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대 바벨론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교회가 사용한 두 개의 나무로 된 십자가의 형태는 고대 갈대아에서 기원되었고 그나라와 이집트를 포함한 인접한 국가에서 담무스신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벨론에서는 담무스를 숭백하기 위해 그 이름의 첫 글자인 'T'를 차용해 종교적 상징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건 또한

    십자가의 의미이며 유래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가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지방에서부터 시작된 태양 숭배의 표시로서

    그것이 앗시리아 이집트,페르시아 그리스를 거쳐 로마로 전래된 것이었다.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 호루스(Horus)의 사제들이 입는 사제복에는

    장미 모양의 말타 십자가(Maltese cross)들이 둘러져 있는데

    이것은 로마 카톨릭의 사제복도 동일하다.

    또, 이집트의 토쓰(Thoth) 신의 손에 들고 있는 앵크(Ankh) 혹은 안사타 십자가(Crux Ansata)는

    생명(life)과 성(sex)을 상징하며, 십자가 위의 둥근 원은 태양신을 상징한다.

    [Funk & Wagnalls/ The College Standard Dictionary, 286, P.1168]

    특히 신좌(Master's Seat)위의 안사타 십자가 위에 새겨진 'INRI'라는 글자는

    고대 현인들이 자연의 위대한 비밀과 연관지어

    "모든 자연이 불에 의해 새롭게 된다"(Igne Natura Renovatur Integra)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Albert Pike/Morals And Dogma Of The Ancient And Accepted Scottish Rite Of Freemasonary

    / Washington, D. C. House of the temple, 1966 / P.291]

    여기서 불은 태양신 숭배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조로아스터교에도 불은 태양과 관련이 있음),

    스토아 철학자들은 '불'을 우주의 근본 원리라 하여 '로고스'라고 불렀다.

    T(타우)와 P(로우)를 결합한 모노그램은 이집트의 태양신 오시리스(Osiris)의 상징이며

    오시리스의 지팡이(the Staff of Osiris)라고도 부른다.

    고대 갈대아어와 이집트어의 T는 십자가와 병행 되었는데,

    이집트인들은 그들의신 카노부스(Canobus)의 상징으로 T자 모양의 십자가와 十자 모양의 십자가를 구분없이 사용했다.

    그리고 이집트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파라오의 사진을 보면

    모두가 도리깨와 꼬부라진 지팡이를 X자로 가슴에 얹고 있다.

    이는 하늘의 위대한 힘을 나타내는 파라오의 상징이며, 오시리스신의 은덕의 표시이다.

    바알종교의 비밀입교식 때에 세례를 받는 사람의 이마에 십자가 표시를 하였고

    [Tertullian/ De praescript. Haeret. cap. 40, vol. ii. / P.54],

    심지어는 어린이를 제물로 바칠 때에도 가슴을 십자 모양으로 도려내어 심장을 드러냈다고 한다.

    십자가는 이같은 인신제물의 상징으로도 사용 되었다.

    또한 바빌론의 십자가는 '생명과 지식의 나무'(the tree of life and knowledge)로도 불려졌다.

    이것은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와도 연관성이 있는 듯하며, 십자가를 나무와 잎사귀에 연관시킴으로써

    십자가를 치유와 주술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저의도 있었다. [Alexander Hislop / 두 개의 바빌론 / P.200~201]

    기독교의 상징으로 쓰이는 XP 모노그램 십자가는 콘스탄티누스 황제로 부터 유래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막센티우스와의 전투를 앞두고 꿈속에서 "이 표시에 의하여 너는 정복할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십자가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병사들의 투구와 방패에

    그 상징을 새겨 넣도록 명령한 뒤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로마의 군인들에게 밀의종교로써 널리 퍼져있던 미트라(Mithras)교에서는 신자에 해당되는

    군인들의 이마 위에 X자 모양의 표시를 했다고 한다.

    십자가는 BC 100~44년에 살았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의 주화에 처음 나오고,

    시저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가 BC 20년에 만든 주화에도 나온다.

    콘스탄티누스가 발행한 주화에도 동전 앞면에는 태양신, 동전 뒤에는 십자가를 그려 넣었다!

    기독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십자가의 가장 흔한 모양은 두 나뭇조각이 종목(縱木)의 한 중간에서

    교차한 것이다.

    횡목(橫木)과 종목이 같은 길이인 경우를 그리스식 십자가(Greek Cross)라고 부르고,

    횡목이 짧고 종목의 아래쪽이 긴 것을 라틴식 십자가(Latin Cross)라고 부른다.

    또 변형된 모습으로는 종목이 횡목 위로 돌출하지 않은 안토니우스 십자가(crux commissa)나,

    두 나무가 비스듬히 교차하고 있는 안드레아 십자가(crux decussata), 죄표(罪標)와 발판을 나타내는

    이중십자가(crux gemina) 등이 있다.

    '부활절과 그 관습'이라는 책에서는 부활절을 언급하면서 십자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십자가는 첫 성금요일에 있었던 사건들을 통해 영원한 의미를 얻기 오래 전부터 이교도들의

    상징물이었으며, 기독교가 등장하기 이전 시대에서도 빵과 과자에 때때로 십자 무늬를 새겼다."

    [Christina Hole / Easter and Its Customs /M. Barrows and Co.]

    카톨릭이 X와 P를 결합한 모양을 기독교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든지,

    교황이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것 등은 이교도의 영향 아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AD 4세기를 전후로 해서, 초대교회는 이방종교의 풍습을 하나둘씩 흡수해 나기기 시작하면서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가는 고대부터 유래되었으며, 로마 제국에서는 십자가형에 쓰이던 사형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해진 사건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유명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가 유래 >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를 기독교에 대한 상징으로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콘스탄틴 시대 부터 였습니다.

    초대 교인들에게 십자가는 말만 들어도 몸서리치는 것 이었다고 십자가를 심미적으로 미화시킬 위험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교회가 세속화됨에 따라 세상의 것과 이방 종교의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결국 예수님께서도 운명하시고 시도들도 다 운명한 뒤인 313년 콘스탄틴 시대에 와서 십자가가 교회에 유입되게 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고 세상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여 돌아가신 사건에 있어, 돌아가실때 그당시 최고의 형벌이었던 십자가 모양의 형틀에 죄수를 못에 박아 매달고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방법으로 돌아가셨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부활하여 그 죽음의 형벌을 이겨내신 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엔가부터 그 십자가 모양 자체를 무슨 부적같이 생각하고,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떠올리는게 아니라, 우리를 수호해주는 무슨 성물같이 생각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상철폐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종교개혁자였던 칼슈타트가 이 운동의 선구자격이었으며, 그는 자신의 설교에서

    '어느 누군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나는 그사람에게 조각된 십자가상이나 십자가 그림에 매달리라 권면할 수 없다. 그러한 일에 어떠한 유익도 없기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참된 지식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과 교제가 나타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십자가는 그 모양 자체를 부적처럼 우상처럼 믿는것이 아닙니다. 무슨 흡혈귀 만났을때 십자가 들이대면 물러나고 그러는 장면들은 샤머니즘적 느낌이 강한 표현이라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십자가에 대한 그 뜻, 의미를 아예 무시하고 무슨 악한것처럼 멀리하고 그러는 것또한 오버하는것이라 봅니다.

    예를 들어보죠. 칼이 있습니다. 이 칼은 강도가 쓰면 사람을 죽이는 매개체가 되며, 의사가 수술실에서 쓰면 사람을 살리는 매개체가 됩니다.

    십자가도, 그것을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것이 우상이 되어버릴수도, 신앙인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고 회개할 수 있는 표시로 사용될수도 있다 봅니다.

    십자가 자체를 부적처럼 무슨 영험한 힘이 있는 표식으로 생각하며 다룬다면 그건 강도가 칼을 쓰는 사례와 다를바없을것이며, 십자가를 보며, 예수께서 왜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셨는가, 왜 아무 저항없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가 그 의의를 되새기며, 자신의 언행과 생각 마음가짐을 반성하고 회개하는 것을 상기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칼이 될것이라 봅니다.

    십자가를 자기만의 생각으로, 자기의 이익을 위할때만 찾는 그런 용도의 형상으로 이용하는데 쓰며, 필요이상으로 받드는건 잘못된 일이나, 그렇다고 그것을 무슨 흉악한 형상으로 치부해버리고 멀리하는것 (일부 이단 교회들이 과도하게 이것을 내세우며 사람들 현혹하는데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 잘하는 일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식이면 칼이라는 문명의 이기 자체를 나쁜용도로 사용될때만 내세우면서 쓰지 말자고 땅에 묻어버리는것과 다를바 없는 짓이 되겠지요.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가는 원래 로마시대에 형벌을 내릴 때 사용하는 형틀이었습니다.

    그러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후에는 종교적 의미로 성스럽게 사용됐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자 모양으로 된 사형틀. 고대 카르타고(혹은 페르시아), 애굽, 앗수르에서 고문하고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한 형구이다.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은 두로를 정복한 뒤 지중해 연안을 따라 십자가를 세우고 지도자급 2,000명을 매달아 죽였다고 한다. 그후 십자가형은 로마에 도입되어 극악한 범죄자나 로마 황제의 권위에 도전한 반역자에게만 가해졌다.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로마 황제 디도(Titus)는 십자가를 세울 장소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십자가 형벌을 가했고(Josephus, Wars of the Jews),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Hadrianus)는 하루에 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십자가에 매단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십자가는 여러 형태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수직 막대의 윗부분에 가로막대가 있는 일반적인 십자가로 라틴 십자가(† Latin Cross, crux immissa), 두 개의 막대기를 ×자로 교차한 성 안드레 십자가(crux decussata, 12제자 중 한 사람이며 베드로의 형제인 안드레가 순교당한 십자가로 추정된다), T(타우)자 모양의 성 안토니 십자가(crux commissa, 수도사 안토니우스가 사용한 지팡이 형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라이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