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데 성격이나 가치관이 다를 때

7년 정도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이나 가치관이 달라져서 예전만큼 재밌게 못 놀겠고 오히려 불편합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잘 안되고 작위적인 상황이 자주 나오는 느낌입니다. 어색한 친구랑 대화하는 느낌? 그래서 그런지 계속 단점만 보이고 신경 쓰이고 그래서 거리를 두고 싶은데 그 친구는 저한테 다가오네요..ㅠㅠ 오랜 만난 친구인 만큼 추억도 많고 고마웠던 순간들도 있지만 지금은 거리를 두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말을 할지 아니면 변명을 대면서 만남을 계속 거절할지.. 어렵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7년이면 꽤 긴 시간이지만 살면서 환경이 달라지고 성과물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질투가 느껴질수도 있구요.어색하게 변할 수도 있죠.

    생각하기에 지난 정을 생각해서 계속 본인의 맘을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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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친구일수록 멀어지는 게 더 미안하고 어렵죠. 그런데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 예전처럼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에요.

    제 생각엔 '절교 선언'처럼 딱 잘라 말하기보다 만나는 빈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쪽이 서로 덜 상처받는 방법 같아요.

    - 연락은 예의 있게 받되, 만남 제안은 "요즘 일이 많아서 당분간은 어렵겠어"처럼 짧게 미루기

    - 1:1 만남보다는 여럿이 함께 보는 자리로 바꾸기

    - 내가 먼저 연락하는 횟수를 줄이기

    이렇게 하면 대부분 상대도 거리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다만 친구가 계속 다가오고 이유를 궁금해한다면, 그때는 변명을 반복하기보다 "요즘 내가 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예전처럼 자주 못 볼 것 같아"처럼 상대 탓을 하지 않는 선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깔끔해요.

    지금 거리를 둔다고 해서 관계가 완전히 끝나는 건 아니고, 시간이 지나 다시 편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의 내 마음을 우선 지켜 주셔도 괜찮습니다.

  • 저도 살아보니 꼭 오래 알았다고 잘맞고 계속 봐야하는 친구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렇기에 그런 생각이 든다면 서서히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