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저보다 늦게 들어온 후배가 먼저 메인기종 시험을 보게 됐는데 제가 문제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서울랜드 캐스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일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건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5월 26일에 입사했고 현재 근무한 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메인기종 자격을 따고 싶어서 개구리만세와 미니바이킹 테스트지도 받아 공부했고, 파트장님께도 준비가 됐으니 빨리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파트장님께서는 "기다려라. 판단은 파트에서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제가 원하는 기종에 자주 들어가지 못하고 대부분 트라켄아일랜드 쪽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횟수를 보면 개구리만세와 미니바이킹은 각각 3번 정도 들어가 봤고, 오픈 2번, 마감 2번 정도 경험했습니다. 그 외에는 윙스 1번, 깜짝모험관 1번, 타임머신 1번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하루 늦게 입사한 후배는 개구리만세 5번, 미니바이킹 4번, 윙스 4번 정도 들어갔고, 파트장님 말씀으로는 시간이 되면 개구리만세와 미니바이킹 메인기종 테스트도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동기들 중 메인기종을 딴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솔직히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건가?" "나를 안 좋게 보고 있는 건가?" "왜 나는 아직 시험 이야기도 없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사실 저는 최근 장염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4일 정도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반복해서 병원에 갔고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고, 의사 선생님은 약을 더 먹어보고 좋아지지 않으면 내시경도 고려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무 중에도 복통이 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오후 7시쯤 설사를 했고, 설사 전에 배가 너무 아파서 참다가 식은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근무 환경상 교대시간에는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기 어려운 편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저는 복통 때문에 밥차 교대시간에 화장실을 간 적이 여러 번 있었고, 그때마다 다른 직원들이 제 업무를 대신해 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눈치도 많이 보이고 분위기도 신경 쓰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근무 중 휴대폰을 보다가 지적받은 적도 3번 정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월요일에는 파트장님께서 무전으로 저를 따로 부르셔서 크게 혼내셨습니다.

내용은 대략

"왜 근무시간에 휴대폰을 하냐?"

"하지 말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왜 안 듣냐?"

"다른 애들도 휴대폰을 하지만 너는 더 심하다."

"화장실은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되지 왜 교대시간에 자꾸 가냐?"

"너 때문에 다른 애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는 취지였습니다.

휴대폰 사용 부분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 문제는 최근 장염과 복통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어서 많이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더욱 위축됐고, 최근 원하는 기종에 잘 배치되지 않는 것도 혹시 이런 이유 때문인지 계속 신경 쓰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일을 하기 싫어서 쉬려는 것이 아닙니다.

메인기종도 빨리 따고 싶고 더 배우고 싶습니다. 원래는 월급도 거의 30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이번 달에는 복통 때문에 이미 한 번 쉬었고, 장염 때문에 추가로 쉬게 되면서 월급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파트장님은 한편으로는 "아플 때는 차라리 푹 쉬고 복귀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나온 배치표를 수정하게 만드는 것도 미안하고,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죄책감도 듭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저보다 늦게 들어온 후배가 먼저 메인기종 시험을 보는 상황이면 제가 부족하다고 판단해도 되는 걸까요?

2.근무 중 휴대폰 사용으로 여러 번 지적받은 것이 메인기종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3.장염으로 인한 결근이나 화장실 문제 때문에 저를 안 좋게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클까요?

4.최근 원하는 기종보다 트라켄아일랜드에 많이 배치되는 것도 이런 부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을까요?

5.현재 상황이라면 파트장님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요?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입사 3주차인 작성자님의 메인 기종 테스트 지연과 배치는 장염으로 인한

    잦은 이탈과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잦은 지척 등 근무태도기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안전이 중요한 현장에서 근무 중 휴대폰 사용은 평가에 큰 영향이 미치므로

    즉시 개선하고 파트장과 면담을 통해 태도 개선의지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장님께 솔직하게 조언을 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우선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 아무래도 아르바이트 현장에서는 선후배 관계 보다는

    어느 정도 맞은 일을 잘 하는지 이것을 중점으로 보면서

    더 잘하는 사람에게 더 중한 임무를 맡기는 것 같아 보여요.

    그렇다고 그게 너무 기분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으니

    힘 내세요 !!